[파이낸셜뉴스] 카타르 월드컵의 공인구 이름은 '알 리흘라((Al Rihla)다. 아랍어로 '여정'이란 뜻이다.
알 리흘라는 8개의 삼각형과 12개의 마름모꼴 조각으로 디자인돼 있다. 독일 아디다스가 제작한 이 공은 전에 없던 첨단 기술이 담겨있다.
공 안쪽 중앙에 심어놓은 관성측정센서(IMU)이다. 이 센서는 방사형 충격완화장치에 의지해 공 중심부에 고정됐따. 센서의 역할은 공의 위치를 1초에 500번 측정해 비디오 판독실에 넘겨주는 일이다. 이 데이터의 주 용도는 다름 아닌 오프사이드 판독이다.
이번 월드컵에서 맹활약 중인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기술(Semi Automated Offside Technology/SAOT)에 이 데이타가 쓰이는 것.
SAOT는 미국 MIT와 스위스 취리히연방공과대, 캐나다 빅토리아대가 공동 개발했다.
이 기술은 기존 비디오판독시스템(VAR)보다 판별 속도를 획기적으로 단축시켜 경기 지연 문제를 크게 개선했다.
SAOT는 경기장 지붕에 설치된 12대의 카메라로 선수들의 발끝·무릎·팔꿈치·어깨 등 신체 부위 29곳의 위치 데이터를 초당 50회 수집한다.
FIFA 유튜브인공지능(AI)은 이 데이터와 알 리흘라가 보내온 데이터를 비교 분석해 약 0.5초 만에 오프사이드 여부를 판정해 비디오판독실에 알린다. 이를 본 VAR 담당 심판이 오프사이드라고 판단하면 주심에게 통보한다. VAR 담당 심판의 검사를 거쳐야 하므로 ‘반자동’이라고 부른다.
알 리흘라는 경기 내내 데이터를 전송해야 하기 때문에 센서 배터리가 충전돼 있어야 한다. 물론 배터리 전력 공급은 무선 충전 방식이다. 하지만 경기 전에 완충을 해 놓고 확인 후 사용한다. 완충 시 작동 시간은 6시간 전후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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