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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재 법무장관 "이종섭, 출국금지 이의신청 접수...공적 업무 감안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3.08 10: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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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박성재 법무부장관이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의 출국금지와 관련해 "기준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8일 오전 9시께 법무부 과천 청사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이 전 장관의) 이의 신청이 들어와 있는 것으로 안다"며 "개인적 용무나 도주가 아닌 공적 업무 수행을 하러 간다고 봤다"고 말했다.

이어 "출국금지 여부는 수사기관이 일단 판단하는 것"이라며 "당사자 이의신청이 들어오면 어떤 처분을 할지는 출입국관리본부에서 검토하고 절차와 기준에 따라 처리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현행 출국금지 업무 규칙상 당사자의 이의신청이 들어오면 출국금지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해제여부를 논의할 수 있다.

이 전 장관은 지난 4일 주호주 대사로 임명됐지만 지난 6일 공수처에서 1월부터 출국금지 조치를 내린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불거졌다.

이 전 장관은 '해병대 채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로부터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를 받고 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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