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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 잃을 뻔했다.."트로트가수 조정민, 갑상선암 투병 고백으로 감동 전했다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2.02 14: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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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민 인스타그램


가수겸 배우 조정민(37)이 MBN '현역가왕'에 출연해 자신의 갑상선암 투병 사실을 고백하며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렸다. 이 프로그램은 '한일 트롯 가왕전'에 출전하는 최정상급 여성 현역 트로트 가수 7명을 뽑는 서바이벌 음악 예능 프로그램으로, 조정민은 빨간색 드레스 차림으로 등장해 자신의 노래 '레디 큐'를 열창했다.

갑상선암 수술과 투병 과정


MBN


'레디 큐'는 조정민이 직접 작사한 노래로,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야 한다는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그녀는 "이 노래로 저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희망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조정민


조정민은 올해 6월 갑상선암 수술을 받았으며, "목소리를 잃을 뻔했다. 사람들은 잘 모른다. 엄마에게도 알리지 않았다"고 털어놓으며 감정을 드러냈다. 그녀는 갑상선암 수술 후 3개월이 지나서야 목소리가 돌아왔다고 밝혔다.

방송 이후 조정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방송을 보신 분들이 함께 웃고 울어주셨다. 동료, 선배, 후배님들 앞에서 진솔한 저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감사한 마음뿐"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그녀는 "많이 부족하고 연약하지만 최선을 다해 노래하겠다. 응원 많이 해달라"고 당부했다.

대중의 응원과 격려


조정민 인스타그램


조정민의 갑상선암 고백에 대해 많은 네티즌들이 그녀를 응원하고 격려했다. 한 네티즌은 "정민님 힘내세요 이제는 좋은일만 있길 바랍니다"라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

1986년 6월 26일 서울에서 태어난 조정민은 상명여자중학교, 계원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국민대학교 예술대학에서 피아노를 전공했다. 2009년 '점 점 점' 앨범으로 데뷔한 그녀는 당시 '조아'라는 예명을 사용했으나, 6개월 만에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2014년에 본명인 조정민으로 가요계에 복귀하여 트로트 가수로 이름을 알렸다. 현재는 가수 및 모델로 활동 중이며, 드라마 OST 참여와 배우 활동도 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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