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이광익 기자] 탈모 인구가 늘면서 모발이식술을 문의하는 탈모 환자 수 역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경구용 제재 등의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회복되지 않는 범위에 건강한 후두부 모발을 이식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커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모발이식술을 선택하는 것이다.
모발이식술 성공을 좌우하는 핵심적인 요소로 생착률을 이야기할 수 있다. 여기서 말하는 생착률이란 심은 모낭이 피부 조직과 잘 융합돼 정상적인 기능을 할 수 있는 비율을 뜻한다. 즉, 100개의 모낭을 심었을 때 몇 개의 모낭이 자리를 잡고 제 기능을 할 것인가라는 확률적인 문제인데 생착률과 이식 결과는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생착률이 높을수록 결과에 대한 만족도 또한 높을 수밖에 없다.
생착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담당 의사의 임상경험과 숙련도를 사전 파악해야 한다. 다양한 유형의 탈모와 피부 타입에 대한 수술 경험이 있는 의료진, 능숙하고 섬세하게 모발이식술을 진행해 본 경험이 있는 의료진이 높은 생착률을 보장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모낭분리사의 숙련도 역시 우수한 생착률을 결정짓는 요소다. 모낭분리사는 채취한 모낭에서 불필요한 조직을 깨끗하게 제거하고 다시 피부에 삽입됐을 때 융합이 잘 되도록 만들어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모낭을 채취한 후 보존하는 과정 역시 중요하다. 피부에서 한 번 빠져나온 모낭을 공기 중에 두면 5~10분 이내에 세포 손상이 시작된다. 이에 채취한 모낭의 건강한 상태를 오랫동안 유지시키기 위해 손상을 막는 보존액에 적절한 환경 내에서 보관하는 것이 필수다.
환자 본인의 사후관리 노력 역시 생착률을 높이기 위한 중요 포인트로 꼽힌다. 탈모 치료에 골든타임이 존재하는 것처럼 모발이식 생착 기간에도 골든타임도 존재하기 마련. 흔히 수술 후 2주의 기간을 모발이식 생착의 골든타임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 기간 동안의 적절한 유지관리가 생착률과 관련성이 높다. 이 기간 동안 이식 부위가 부딪히거나 강한 마찰로 쓸리는 등의 직접적인 자극을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아울러 크게 스트레스를 받는 것 또한 좋지 않다. 술, 담배 또한 이 기간에 피하는 것이 지혜로운 방법이다.
또한 주기적으로 의료기관에 내원해 경과 체크 및 염증 발생 등의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은데 80~90% 이상의 이식모가 탈락하는 모발이식 암흑기를 지나고 머리가 다시 자라는 과정에서 이식부위에 뾰루지나 모낭염 등의 반응이 더 잘 나타나므로 문제가 생기면 늦지 않게 조치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꾸준한 탈모 약 복용 역시 모발이식술 성공을 견인하는 방법이다 탈모는 진행형이기 때문에 모발이식술 이후에도 지속되는 경향을 보인다. 따라서 사후 탈모 약 복용이 매우 중요한데 대표적인 경구 탈모 약으로 프로페시아, 아보다트를 꼽을 수 있다.
모발이식 수술 후에도 탈모 약을 계속 복용해야 하는지 질문을 하는 환자들이 많은데 수술 당일에도 탈모 약 복용을 중단하지 않아야 하며 만약 수술 후 탈모 약을 복용하지 않았다면 이식 부위에는 모발이 잘 자라는 반면 그 위쪽의 모발은 조금씩 탈모가 진행될 수 있다. 모발이식술에 필요한 사후관리뿐만 아니라 탈모에 대한 관리에도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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