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저희는 한강 책 안 팔아요" 교보문고, 지역서점 '상생' 위해 입고 미룬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0.23 22:50:04
조회 191 추천 0 댓글 0


사진=나남뉴스


교보문고가 지역 서점과의 상생을 위해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 쾌거를 이뤄낸 한강 작가의 도서 판매를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현재 한강 작가의 소설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모든 도서는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돌풍을 일으키며 입고 즉시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출판업계와 서점가에서는 그야말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며 일주일 만에 100만 부 이상 판매라는 특수를 누리는 모양새다.

이 가운데 교보문고 측은 "이달 31일까지 한강 작가의 책은 판매하지 않겠다"라고 선언하면서 그 배경에 의아한 시선이 쏠렸다. 

알고 보니 교보문고는 지역 서점과의 상생을 위해 이러한 결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SBS뉴스


서울 종로구 광화문 교보문고 안내문에는 "10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한강 작가의 도서 판매를 제한한다"라며 "11월 1일부터 판매를 재개할 예정이오니, 한강 작가의 도서를 구매하고자 하는 분들은 가까운 지역 서점을 이용해 달라"라고 전했다.

이어 "전국 34개의 교보문고 매장 가운데 26곳에서는 한강 작가의 도서 판매를 전면적으로 제한한다"라며 "나머지 8개 매장인 광화문, 강남, 잠실, 영등포, 분당, 부산, 대전, 대구점에서는 고객편의를 위해 최소한의 수량만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4~17일까지 교보문고의 한강 도서 공급 물량은 일일 평균 1만 7000여권에 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에서 2900여 권 정도만 지역서점에 공급되면서 한국서점조합연합회에서는 "교보문고가 자사 이익만을 위해 한강 책을 지역 서점에 공급하지 않는 것 아니냐"라는 비판이 일었다.

한강 작가 책 구하고 싶다면 '동네 책방'으로 가세요


사진=SBS뉴스


심지어 문재인 전 대통령도 지난 18일 "한강 작가의 책이 엄청나게 많이 팔린다고 하지만 지역 동네 책방은 그림의 떡인 곳이 많다. 책이 없기 때문"이라며 "이제부터라도 출판사들이 동네 책방에 우선적으로 책을 공급하여 동네 책방을 응원했으면 좋겠다. 또한 동네 책방을 이용하는 독자들도 배려해 주길 바란다"라고 지적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러한 비판 여론이 계속되자 교보문고 측에서는 이를 의식하여 특단의 조치를 내린 것으로 해석된다. 

참고로 교보문고는 지역 서점과 경쟁하며 책을 파는 소매업체이기도 하지만, 서점에 책을 공급하는 공급업체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22일부터는 8개의 교보문고 매장 공급 물량 2000권을 제외하면 나머지 1만 5000권 정도가 전량 지역서점으로 배분될 계획이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한강 작가님의 도서 수급 과정에서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다"라며 "부족한 공급으로 인해 불편을 겪으신 지역 서점분들에게 공급자로서 책임을 다하겠다. 이에 따라 금번의 판매중단 조치와 더불어 지역 서점 우선 공급을 결정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 "저희는 한강 책 안 팔아요" 교보문고, 지역서점 '상생' 위해 입고 미룬다▶ "결혼 증가 영향" 8월 출생아 2만명, 두 달째 1천명대↑▶ '오락가락' 디딤돌대출, 비수도권은 축소 안한다…유예기간 부여▶ "취업 때까지 밀착 지원" 김문수, '쉬었음' 청년 발굴해 DB구축... 해법 찾을까▶ "햄버거에 대장균이?" 미국 맥도날드 발칵... 1명 사망·49명 입원치료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9822 "소변이 자주 마렵다면" 故김수미 앗아간 '고혈당 쇼크' 증상 뭐길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6 272 0
9821 "절임배추 20kg가 2만원대" 대형마트 초특가에 오픈런·완판 행렬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6 168 0
9820 '지연 출시' 갤럭시 Z폴드 슬림 10분만에 품절…다음주 판매재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6 199 0
9819 "고독사 확 줄었다" 대전 지역 임대아파트 예방사업 뭐길래?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6 192 2
9818 "비상근무 강화" 행안부, 핼러윈 대비 성수동 카페거리 등 점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6 108 0
9817 코로나 치료제 팍스로비드정·베클루리주 오늘부터 건보 적용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6 116 0
9816 "마음 전하세요" 수능 앞두고 식품·외식업계 '응원 상품' 출시 줄이어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6 107 0
9815 "야생동물이 인간에게 진드기 매개 병원체 직접 옮길 수도"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6 113 0
9814 "술도 안 마시는데 지방간?…교대근무자에 발생 위험 높아"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6 139 0
9813 "집필하던 책 제목은 '안녕히계세요'" 배우 김수미가 남긴 메시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6 115 0
9812 "한국 일상어가 세계인의 밈 됐다" 로제 '아파트' 글로벌 돌풍…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6 130 0
9811 "심장 쿵쾅 부정맥, 병원만 가면 정상?" 심방세동, AI로 조기진단 길 열리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6 180 0
9810 "밤마다 귀신소리...제발 살려달라" 북한 대남방송, 어떻길래? 주민들 고통 [77]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6 9287 12
9809 "상위 1%만 오라더니" 초호화 실버타운, 160억 받아먹고 '폐허' 운영 충격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5 383 3
9808 "어마어마한 시세차익 10억"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무순위 청약 일정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5 255 1
9807 "쫓아낼 수도 없고" 노소영, 최태원 '워커힐 호텔' 10억원대 숙박비 밀려 [60]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5 16627 10
9806 "그곳에선 평안하시길" 김병선, 쩐의전쟁 미스조 향년 37세 세상 떠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5 289 0
9805 "아가씨 없어요?" 최민환, '성매매 의혹' 경찰 내사 착수 '슈돌'도 하차한다 [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5 594 3
9804 "표 없으면서 돈만 가로채" 한국시리즈 입장권·암표 온라인 사기 기승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5 182 0
9803 "퇴직연금수수료 1조4천억 챙긴 금융사들" 수익률은 국민연금 25%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5 251 0
9802 "마장동·도봉동에 모아주택 1천852세대" 노후 주거지 개선한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5 182 0
9801 "농협은행 지점서 또 횡령" 직원이 70대 고객 예금 2억 5천만원 빼돌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5 295 2
9800 "방어회·생굴 할인 판매" 이마트, 겨울 수산물 대전 세일 득템하세요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5 182 0
9799 "드디어 나오나" 애플, 'M4칩 탑재' 첫 맥 신제품 내주 공개할 듯 [14]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5 7400 0
9798 "가벼운 마찰에도 상처·수포" 희귀피부병 국내서 치료법 찾았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5 186 0
9797 "210개 병원참여" '실손24'앱서 실손보험금 전산청구 시작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5 202 0
9796 "사인은 고혈당 쇼크" 故김수미, 향년 75세 심정지로 별세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5 198 1
9795 '출생 미신고 아동' 명단에 없는 2천200여명 생존 확인한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5 140 0
9794 "수만번 후회해, 잘못했다" 제시, 2차 사과문 발표... '도 넘은 악플'까지 받아 [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5 276 0
9793 "남편, 업소다니고 내 가슴에 돈 꽂아" 율희, '최민환' 충격 녹취록 공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5 221 0
9792 "걔 성형 너무 심하더라" 하이브, 충격의 '내부 문건' 아이돌 누구길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4 238 0
9791 "갑작스러운 비보에 충격" 이순재 별세, 89세 연극 하차→'사망설' 무슨 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4 356 0
9790 "둘만 쏙 빠졌네" 나는솔로 22기, 출연자 간 '불화' 있었나 의미심장 인스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4 166 0
9789 "슬슬 은퇴 준비하나" 조용필, 정규 20집 '마지막 앨범' 폭탄 발언 콘서트는?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4 161 0
9788 "드디어 돌아온다" 지드래곤, '유퀴즈' 출연 '신곡' 최초 공개 반응 폭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4 159 0
9787 "실내에서 5G 안터졌던 이유" 이통3사, 5G실내 기지국 전체의 11%에 그쳐 [37]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4 6479 17
9786 "수수료 무료라더니" 빗썸, '업계 최고 수수료 부과' 꼼수로 250억 벌어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4 197 0
9785 "금리 최대 연 5%" 하나은행, 중소기업재직자 우대 저축 출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4 154 0
9784 "프리랜서 대금체불 막는다"…서울시, 공공기관 첫 에스크로 도입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4 143 0
9783 "성시경 막걸리·하정우 와인 예약 언제부터?" 편의점, 연예인 주류마케팅 [6]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4 4998 1
9782 "금리 인하 빨라질까? 무디스 애널리틱스 "한은, 내달 논의할 듯"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4 129 0
9781 "국가책임 대폭 강화" 불가항력 분만 의료사고 국가보상, 3억원 상향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4 116 0
9780 "초·중 300만원, 대학생 500만원 지원" 강북구, 재능장학생 모집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4 136 0
9779 "임신 직원에 특별휴가 10일 추가" 경기도, 전체 40일 휴가 부여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4 126 0
9778 "진짜 건보공단 문자엔 URL 없어" 건강검진 사칭 문자 주의하세요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4 122 0
9777 "고인 모독 논란 1년만에..." 쇼호스트 유난희,'롯데홈쇼핑'으로 복귀 [2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4 3742 3
9776 "율희 집나가며 관계악화?" 율희·최민환, '이혼 배경'에 관심 집중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4 206 0
9775 "年 2억 벌어" 5060 세대 사로잡은 '평생직업' 2000만원으로도 충분 뭐길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3 202 0
"저희는 한강 책 안 팔아요" 교보문고, 지역서점 '상생' 위해 입고 미룬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3 191 0
9773 "생활비 한 푼도 못 받아" 한영, '♥8세 연하 박군' 충격 결혼생활 폭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3 193 0
뉴스 데이식스, 12월 고척돔 콘서트 3만8천석 전석 매진 디시트렌드 14: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