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지드래곤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말미 다음주 예고편에 등장해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번 촬영에서 지드래곤은 과거 빅뱅으로 활동 당시 밝히지 않았던 각종 에피소드를 비롯해 최근 근황과 향후 빅뱅의 계획까지 언급했다는 후문이라 팬들의 기대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지드래곤의 등장은 오프닝부터 눈길을 끌었다. 정장을 입고 한옥 마당에서 꽃처럼 수줍게 등장한 그를 보곤 MC 유재석은 "얼마 만이야"라며 환호성을 내질렀다.
사진= tvN
12년 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등장한 지드래곤은 쑥스러운지 수줍은 미소를 띄운 채 유재석과 포옹을 나누며 반갑게 인사했다. 다소 긴장한 모습으로 그의 시그니처 포즈, 기도하는 손 모양을 취하며 시청자들에게 인사하면서도 "안녕하세요. 아, 이걸 제가 왜 하고 있지"라고 스스로의 손 포즈에 민망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7년 만에 발표하는 솔로 신곡이라고 하더라"라며 설레는 팬심을 숨기지 못했다. 실제로 지드래곤은 신곡의 일부 멜로디를 유퀴즈에서 최초로 공개했다.
잠깐만 들어도 트렌디하면서도 신나는 비트가 돋보이는 신곡에 유재석과 조세호는 금방 리듬을 타며 즐거워했지만 곧 음악이 끊기자 "왜 여기까지밖에 안 들려줘"라며 아쉬움을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유재석은 "빅뱅의 거짓말, 하루하루, 마지막 인사, 판타스틱 베이비, 뱅뱅뱅 이 수많은 명곡들의 탄생 비결은 뭐냐"라고 물었고, 지드래곤은 "헤어졌을 때나 XXX 했을 때 앉았다가 일어서면 노래가 나왔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지드래곤 솔로 앨범 11월 초 발매 예정
사진= tvN
그러면서 지드래곤은 YG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시절 에피소드도 털어놔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그는 "형들이 밥을 다 먹으면 '아 이걸 왜 남겨' 하면서 주섬주섬 주워 먹었다"라고 고백하는가 하면 "태양이 신문지부터 접으면서 식사 뒷정리를 했다"라고 폭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와 더불어 유재석도 "지디가 군대에 있을 때 갑자기 저한테 전화가 온 적이 있었다"라고 폭로를 이어가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러나 지드래곤은 "진짜 내가 그랬나?"라며 당황해해 색다른 케미를 뽐냈다.
마지막으로 "빅뱅이라는 그룹으로서의 향후 계획"이라며 "앞으로의 계획은 있다"라고 말해 팬들의 기대를 모으는 중이다. 지드래곤이 출연 예정인 '유퀴즈'는 오는 10월 30일 오후 8시 45분 tvN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7년 만에 돌아오는 지드래곤 솔로 앨범은 11월 초 발매 예정이다. 그는 오는 11월 2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열리는 '2024 마마 어워즈' 출연 라인업에도 이름을 올려 벌써부터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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