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울미디어뉴스] 양혜나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4일 제22대 총선 사전투표일을 하루 앞두고 "사전투표하면 진다거나 투표율이 높으면 진다는 등의 얘기에 신경쓰지 마시고 내가 찍으면 우리가 된다, 우리가 찍으면 대한민국이 이긴다는 생각으로 투표해달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힘의힘이 진다는 게 진짜냐, 내가 한표 찍는 것으로 바꿀 수 있을까' 하시는 분도 계신다"며 "남들 얘기에 불안해하면서 투표장에 가지 않거나, 명백한 범죄 혐의자들이 잘못하고도 뉘우치지 않고 사퇴도 안 하는 철면피 후보를 찍는 것은 대한민국을 나락으로 밀어내는 선택"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선거에서 양당 지지층의 결집이 승패를 좌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그간 사전투표에 상대적으로 소극적이던 보수 지지층을 향해 투표장에 나와달라고 독려하고 나선 것이다.
한 위원장은 "스스로의 판단을 믿고 흔들림 없이 한 분도 빠짐없이 나와서 투표해달라"며 "사전투표가 불안하다고 안 찍으면 결국 누가 이기겠나. 1일간 싸우는 사람이 3일간 싸우는 사람을 이길 수 있겠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부터 저희가 강력 추진해 사전투표를 포함해 모든 투표에 대해 하나하나 육안으로 확인하는 수개표가 실시된다"며 "걱정 안 하시게 끝까지 철저히 감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 위원장과 국민의힘 지역구 후보 254명 전원은 사전투표 첫날인 5일 투표에 참여할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을 겨냥해 "법을 지키며 사는 선량한 시민들이 범죄자들을 이길 것이라는 기세를 내일 사전투표에서부터 보여달라"며 "국민 여러분이 국민의힘에 주시는 한 표가 범죄자들을 응징하는 창이 되고 대한민국을 지키는 방패가 되고 국민의힘과 정부가 더 개혁적이고 혁신적으로 바뀌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우리 아이들과 청년들에게 이재명 후보처럼, 조국 후보처럼 살아도 된다고 얘기할 수 있겠나. 여러분은 양문석, 김준혁, 공영운, 박은정 후보처럼 살아오셨나"라고 물으며 "내일부터 우리의 한 표 한 표로 그래서는 안 된다고, 우리는 그렇게 살아오지 않았다고 당당하게 얘기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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