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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랩스, 올해 하반기 스테이블코인 출시 예정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4.05 08:3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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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랩스, XRP(리플)의 발행사이자 시가총액 7위의 암호화폐 시장에서 올해 하반기에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서울=서울미디어뉴스] 최민정 기자 = 리플 랩스, XRP(리플)의 발행사이자 시가총액 7위의 암호화폐 시장에서 올해 하반기에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블룸버그 뉴스에 따르면, 리플 랩스의 CEO 블라드 갈링하우스는 그날 인터뷰에서 "1달러의 일정한 가치를 유지하도록 설계된 리플의 스테이블코인이 올해 말 거래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갈링하우스 CEO는 "스테이블코인은 이더리움과 리플 블록체인 모두에서 사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으며, "아직 어느 거래소에서 거래를 시작할지 결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스테이블코인은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미국 달러나 유럽 연합의 유로에 가치를 고정시킨 가상화폐다.

현재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약 1530억 달러(약 206조 8560억 원)로 추산되며, 테더가 발행한 USDT와 서클의 USDC가 각각 시장의 약 70%, 20%를 차지하고 있다.

100개가 넘는 나머지 발행사들이 시장 점유율 10%를 위해 경쟁하는 가운데, 리플 랩스가 시장에 진입하면서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갈링하우스 CEO는 "우리는 매달 스테이블코인 보유량을 발표할 계획"이라며 투명성을 강조했고, "이는 회사가 자산을 보관하기 위해 파트너로 사용하는 은행에 대한 정보도 포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시장을 선도하는 스테이블코인과 관련된 규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구체적인 이름을 밝히지 않았다. 또한, "리플 랩스는 뉴욕, 아일랜드, 싱가포르 등에서 라이센스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플 랩스는 현재 리플이 증권인지 여부에 대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소송 중이다. 지난해 7월, 뉴욕 지방법원은 리플 자체가 증권이 아니라고 판결했지만, 기관 투자자들에게의 판매는 불법 증권 판매로 간주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리플 랩스는 헤지 펀드에 7억 2890만 달러 상당의 리플을 판매했으며, SEC는 리플 랩스에 대해 20억 달러의 벌금을 부과해 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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