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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석 칼럼] 대한민국 운명 걸린 총선의 '숨은 표심' 따로 있다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4.05 09:42:45
조회 49 추천 0 댓글 0
														


조우석 평론가

요즘 누구나 말한다. 코앞의 4.10총선에 대한민국 운명이 걸려있다고... 사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자유우파가 내세웠던 '주사파 운동권 정치 종식'이란 당초의 목표가 쉽지 않아 보인다. 거꾸로 민주당이 과반인 150석 이상을 자신하고, 조국혁신당 등을 포함한 야권 전체로 170석은 물론 그 이상까지 가능할 것이라고 큰소리를 땅땅 친다.


심지어 민주당을 포함한 범야권이 200석을 한다는 황당한 소리가 거침없이 흘러 나오고 있고, 국힘당은 100석도 못할 것이라는 비관도 없지 않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개헌 등으로 이어지는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한 경고의 목소리가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입을 통해서 나올 정도다. 오늘 칼럼은 그게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으며 반대일 수도 있다는 목소리다.

왜? 숨은 민심은 따로 있으며, 야권 200석 주장은 엉터리 예측일 수도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얼마 전 한국경제 신문의 여론조사가 그러한데 이전 조사들과 현저하게 결과가 다르다. 서울 중·성동 갑과 분당을 등 수도권 두 개 선거구를 조사했는데, 이게 썩 흥미롭다.

일테면 서울 중·성동 갑에선, 국민의힘 윤희숙 후보와 민주당 전현희 후보가 겨룬다. 기존의 거의 모든 여론조사는 전현희가 앞섰다고 발표했다. 그것도 오차 범위 밖에서 큰 표차라는 얘기를 한결같이 전했다. 그러나 한국경제신문 여론조사는 윤희숙이 오차범위 내에서 전현희를 앞섰다고 발표했다. 윤희숙 39.8%, 전현희 34.0%. 정반대로 뒤집혀버린 결과다.

경기도 분당 을에선,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와 민주당 김병욱 후보가 겨루는 중이다. 여기에서도 종전의 여론조사들은 김병욱이 김은혜를 앞섰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번 한국경제신문 조사에서는, 김은혜가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고 당당히 발표했다. 김은혜 40.2%, 김병욱 34.5%. 여기도 완전히 뒤집힌 것이다.

이번 조사는 기존의 것과 무엇이 달랐을까? 종전 조사의 질문·답변은 ARS 방식이나 직접 통화 방식으로 하는데 시간은 약 5분 정도면 끝난다. 번개처럼 마무리가 된다는 얘기다. 그리고 무엇보다 응답률은 3% 정도에 불과하다. 100명에게 전화했는데 단 세 명만 억지로 대답했고, 그걸 가지고 여론조사기관들은 이게 민심이라고 부풀리고 떠들었다는 뜻이다.

반면에 한국경제신문 조사 방법은, 질문지를 문자로 보내주고 5일 정도 걸려서 답신을 보내게 했다. 충분히 생각하고 또 생각하도록 배려한 셈이다. 때문에 응답률이 무려 50%나 된다. 그러면 기존의 응답율 3%짜리 여론조사를 믿어야 할까, 한국경제신문의 새로운 조사를 믿을까는 판단하기 너무도 쉽다.

사실 여론조사 자체가 믿을 수 없다는 말은 너무도 많다. 조사방법, 표본 대상자의 많고 적음 그리고 응답률에 따라 사뭇 다른 결과가 나온다. 나쁘게 말하면 그걸 의뢰한 기관이 원하는 수치를 어떻게든 얻어내는 게 요즘의 여론조사라고 보시면 된다. 더구나 그걸 상당수의 좌파들이 쥐고 있기 때문에 엉터리 민심이 돌아다니는 것이다.

물론 이번 한국경제의 여론조사가 100% 맞다는 얘기는 아니다. 그것도 여론조사의 하나이고 적절히 참조하면 된다. 이것이 주는 메시지는 자명하다. 지금 선거일을 불과 5일 내외를 앞두고 있는데, 괜한 패배의식에 빠져서 살 필요는 없다는 뜻이다. 자유우파라면, 아니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당당하게 그날 4월 10일 투표소에 나오시길 바란다.

우리가 승리한다는 생각이 중요하다. 괜한 정신승리가 아니다. 엉터리 여론조사가 부채질한 숨은 민심은 따로 있다는 걸 꽉 믿으시면 된다. 이번 총선에서 자유우파가 패배한다고 지레짐작으로 판단해서 투표장에 숫제 안 나오는 건 정말로 큰일이라는 얘기를 반복한다. 투표는 뚜껑을 열어봐야 한다는 게 상식 아니냐? 무엇보다 바로 당신이 자유우파 승리의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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