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외곽의 작은 산간 마을, 저마다의 고민을 안고 살아가고 있는 하루노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녹차의 맛이 바로 오늘 국내 극장가를 찾아온다
[서울=서울미디어뉴스] 전서현 기자 = 도쿄 외곽의 작은 산간 마을, 저마다의 고민을 안고 살아가고 있는 하루노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이 바로 오늘 국내 극장가를 찾아오는 가운데,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 TOP3를 살펴본다.
도쿄 외곽의 작은 산간 마을에 살고 있는 하루노 가족. 그들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조금 엉뚱하고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 의 첫 번째 관전 포인트는 잔잔한 가족 이야기에 생동감을 불어넣는 애니메이션 효과다.
영화의 감독 및 각본을 맡은 이시이 카츠히토는 1992년부터 CM 디렉터로 활동했을 뿐만 아니라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의 애니메이션 파트 캐릭터 디자인을 담당했다. 영화 기획은 물론, 만화, 사진, 조형 등 다양한 아트 영역에서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그의 뛰어난 재능은 에서 더욱 두각을 드러낸다.
의 두 번째 관전 포인트는 일본 영화계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의 카메오 출연이다.
의 감독으로 유명한 안도 히데아키가 애니메이션 감독 역으로 분했으며, 일본 인기 아이돌 '스맙'의 멤버 쿠사나기 츠요시가 영사 기사역으로 등장한다.
여기에 에 출연한 카세 료, 등의 작품을 통해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얻고 있는 배우 타카하시 잇세이 등 일본 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진들이 대거 특별 출연, 찾아보는 재미를 배가시킨다.
세 번째 관전 포인트는 제목에 숨겨진 비하인드 스토리다. 이라는 제목에 대해 이시이 카츠히토 감독은 "제작 초기 단계에 결정한 제목이다. 제목을 정한 후, 영화의 배경이 되는 계절이 봄이기 때문에 '봄의 고민'으로 바꿀까 생각하기도 했다.
하지만 너무 알기 쉬워서, 관객들에게 실례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그대로 '녹차의 맛'으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영화의 제목과 같이 작품 속에는 가족들이 모두 차를 마시는 장면이 등장하며, 실제로도 이시이 카츠히토 감독은 차를 좋아한다고 밝힌 바 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주인공 모두가 차를 좋아하는 설정까지 가미했다. 이러한 감독의 끝없는 고민 끝에 정해진 만큼, 이라는 영화의 제목은 영화 속 이야기와 완벽하게 어우러져 깊은 여운을 더하며, 다시 한번 '하루노' 가족의 이야기를 곱씹어보게 만든다.
엉뚱하지만 사랑스러운 우리 가족 이야기! 영화 은 바로 오늘부터 전국 메가박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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