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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인베스트먼트, 상장 전 수요예측에서 흥행 성공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1.16 08: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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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미디어뉴스] 최민정 기자 = 국내 1세대 벤처캐피탈인 HB인베스트먼트가 상장을 앞두고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눈부신 성공을 거뒀다. 이번 수요예측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경쟁률은 놀라운 838.81대 1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HB인베스트먼트는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 상단인 2800원을 초과하는 3400원으로 확정했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1955개의 기관이 참여했으며, 대부분의 기관들이 공모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는 점은 HB인베스트먼트에 대한 높은 기대를 반영한다. 이로 인해 총 공모금액은 227억원에 이르며,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913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HB인베스트먼트의 안정성, 수익성, 성장성 등의 경쟁력을 높이 평가한 투자자들 덕분에 이러한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1999년 설립된 이래로 25년의 업력을 자랑하는 HB인베스트먼트는 안정적인 투자와 회수의 선순환을 이어가고 있으며, 명확한 투자 원칙을 바탕으로 수익성과 성장성을 꾸준히 높여왔다.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되는 자금은 기존 및 예정된 투자조합에 대한 GP 출자 금액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상장 후에는 회사의 AUM을 확대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HB인베스트먼트 황유선 대표이사는 투자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며, 상장 이후에도 안정적인 성과를 통해 주주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임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HB인베스트먼트는 1월 16일과 17일에 일반 청약을 진행한 후, 1월 25일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으로, 이번 상장은 HB인베스트먼트의 장기적인 비전과 성장 전략을 더욱 확장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HB인베스트먼트의 이번 흥행 성공은 국내 벤처캐피탈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하는 사례로, 향후 벤처투자 및 상장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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