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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대선주자들의 치열한 격돌...트럼프와 헤일리, 뉴햄프셔에서 치열한 경선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1.17 09: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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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가 아이오와주 코커스(당원대회)가 끝나자마자 뉴햄프셔주에서 득표 경쟁에 돌입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미디어뉴스] 김영미 기자 = 미국 공화당 대선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가 아이오와주 코커스(당원대회)가 끝나자마자 뉴햄프셔주에서 득표 경쟁에 돌입했다. 아이오와주에서의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둔 헤일리 전 대사는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뉴햄프셔주에서 뒤집기를 시도하며, 트럼프 전 대통령도 대세론을 굳히기 위한 견제에 나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아이오와주 경선이 끝나기도 전에 뉴햄프셔주에서의 집중 유세 일정을 발표했다. 그의 계획에는 앳킨슨, 포츠머츠, 콩코드, 맨체스터, 로체스터 등 뉴햄프셔의 주요 도시에서의 연설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20일 저녁 맨체스터에서의 유세는 남뉴햄프셔대 아레나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수용인원 1만2천명 규모의 대규모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헤일리 전 대사도 뉴햄프셔주 북부 브레턴우즈에서의 유세를 포함해, 적극적인 득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그녀는 크리스 수누누 뉴햄프셔 주지사의 지지를 받으며, 쌍끌이 득표전에

나서고 있다. 이러한 경쟁은 뉴햄프셔주에서의 공화당 경선의 중요성을 반영하며, 양측 모두 이 지역에서 승리를 거머쥐기 위해 치열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전 대선 경선에서도 뉴햄프셔주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였으며, 이번에도 그의 지지자들에게 압도적인 승리를 위한 지지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과거 유엔 대사로 임명했던 헤일리 전 대사에 대해 강한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으며, 이는 뉴햄프셔주 프라이머리에서의 경쟁 구도를 더욱 치열하게 만들고 있다.

헤일리 전 대사는 새로운 세대의 리더십을 강조하며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차별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그녀는 뉴햄프셔주에서의 승리를 위해 중도 보수층의 지지를 얻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헤일리 캠프는 이번 경선을 과거의 혼란과 보수 리더십의 새로운 세대 간의 대결로 규정하며, 미국을 강하고 자랑스럽게 만들어야 할 시간임을 강조하고 있다.

뉴햄프셔주의 경선 방식이 일반 유권자들도 참여할 수 있는 프라이머리로 치러지기 때문에, 헤일리 전 대사는 반(反)트럼프 중도 표심의 결집을 기대하고 있다. 이는 뉴햄프셔주 프라이머리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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