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울미디어뉴스] 김영미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올해 마포형 복지전달체계인 '실뿌리복지'의 기반 구축과 운영에 박차를 가한다.
'실뿌리복지'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사회적 약자부터 일반 주민까지 모든 구민의 삶에 스며드는 촘촘한 복지'를 지향하는 마포구 복지 비전으로 '실뿌리복지센터', '실뿌리복지동행센터', '실뿌리복지기금'으로 구성된다.
실뿌리복지센터는 아동·청소년·어르신·장애인 등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통합복지시설이다.
구가 추진 중인 '베이비시터하우스'를 비롯해 ▲키움센터 ▲키즈카페 ▲스터디카페 ▲효도밥상경로당 ▲효도숙식경로당 ▲누구나운동센터 등 지역 특성과 여건에 맞춘 주요복지시설을 한 건물에 구성해 각 동의 복지 거점이 된다.
지난 4월, ▲누구나 동행하우스 ▲누구나 문화창작소 ▲효도밥상 경로당 ▲피트니스센터를 갖춘 1호점 공덕실뿌리복지센터가 개관했고 5월에는 ▲효도숙식경로당 ▲데이케어센터 ▲경로당으로 구성된 2호점, 창전실뿌리복지센터가 개소했다. 구는 향후 1동 1실뿌리복지센터 건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두 번째, '실뿌리복지동행센터'는 기존의 보편적 복지 중심에서 복지·건강 분야를 중심으로 기능을 강화한 마포형 동주민센터로 지난 4월 말 16개 전 동에서 출범했다.
'실뿌리복지동행센터'에 방문한 주민의 위기 징후를 포착·지원하는 '마포 리마인드콜'사업을 비롯해 공적 급여, 돌봄 SOS사업 등 빈곤·돌봄 위기가구 발굴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 취약계층 지원에 초점을 맞춘다.
세 번째, 실뿌리복지기금은 주민이 주축이 되는 마포형 복지기금이다. 1 주민 1 실뿌리 소액 모금, 실뿌리 저금통 모금 등으로 주민이 십시일반(十匙一飯) 조성한 기금을 해당 동의 어르신 효도 건강 지킴이 사업, 주민 맞춤형 생활 안정 지원사업 등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올해 실뿌리복지센터·동행센터의 본격 운영과 실뿌리복지기금의 대대적 홍보를 통해 마포형 실뿌리복지 기반을 확실히 다질 방침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복지는 원칙적으로 사는 동네 안에서 모두 해결될 수 있어야 한다는 게 실뿌리복지의 기본 방향"이라며 "동주민센터와 주민이 협력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발굴·지원하고 누구나 집 가까이서 마음껏 복지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마포형 실뿌리복지 시스템 안착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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