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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대표 또 빈손 협상…주말까지 마지막 교섭 노력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6.21 21: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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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의 중재로 회동하는 여야 원내대표


[서울=서울미디어뉴스] 양혜나 기자 = 여야 원내대표는 21일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만나 22대 국회 전반기 원(院) 구성 문제를 협상했으나 또 빈손으로 돌아왔다.

다만 지난 19일 우 의장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에 주말까지 원 구성 협상을 마쳐달라고 통보함에 따라 이들은 주말까지 마지막 교섭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에게 "거대 야당인 민주당은 여당이 양보안을 제시할 때마다 일순간에 걷어차는 무성의함을 보였다"고 비판했다.

또 우 의장에 대해 "중재안을 제시하거나 중재 노력을 하지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원구성에 대해 "미룰 수 없다는 인식은 분명히 공유했다"며 "의장이 협상 기한을 주말까지 정해줬다"고 전했다.

박 원내대표는 "6월 개원 국회를 7월 4일까지 완수하겠다는 (의장) 의지가 분명하다"며 "6월 24일 자정까지 명단이 제출되지 않는다면 결렬된 것이고, 안 되면 안 되는 대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열린 의총에서 지난 10일 민주당이 11개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 후 여당 몫으로 배정한 남은 7개 상임위원장 수용 여부를 24일까지 결정하기로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이 7개 상임위원장을 수용하든지 안하든지 민주당의 강행 의지에 따라 24일 상임위원장 명단 제출, 25일 본회의 개최 및 상임위원장 선출이 완료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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