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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김건희 여사 보좌 제2부속실 설치 검토..."국민 대다수 설치 원하면 검토"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1.05 10:4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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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모하마드 빈 압둘라만 빈 압둘아지즈 부주지사와 공항 내 접견실에서 환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미디어뉴스] 이명호 기자 = 대통령실은 5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하여 제2부속실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국민 대다수의 요구에 따라 제2부속실 설치 가능성을 열어두었다고 말했다.

제2부속실은 영부인을 보좌하여 일정, 메시지, 행사 기획 등을 관리하는 부서로, 윤 대통령은 대선 기간에 제2부속실 폐지를 약속했었다.

하지만 김 여사가 해외 순방 동행이나 국내 행사 참석 등 공적 활동을 수행하면서 제2부속실 설치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또한 대통령실은 특별감찰관 임명과 관련해서도 여야의 합의가 필요하다는 원론적 입장을 재확인했다.

고위 관계자는 "지난 8월에도 국회 답변에서 여야 합의로 특별감찰관을 추천해서 보내오면 지명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의 북한 인권재단 이사 추천에 대한 협조를 조건으로 특별감찰관제에 협조할 의사를 나타냈다.

대통령실은 제2부속실 설치와 특별감찰관제가 '김건희 특검법'과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에 대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와는 별개의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하며 헌법에 위배될 소지가 있는 법안이라고 보고 있으나 김 여사에 대한 제도적 관리를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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