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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 드라마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1% 시청률로 출발...등장인물 누구?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7.28 05:4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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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 새 수목드라마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가 1%대 시청률로 출발했다.

2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ENA가 방송한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첫 회는 시청률 1.4%를 기록했다.

ENA 새 수목드라마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연출 한철수, 김용민 극본 권민수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삼화네트웍스)는 살인사건의 진범을 쫓던 형사가 가족의 감춰진 비밀과 욕망을 마주하게 되는 진실 추적극. '우아한 가' 한철수 감독과 권민수 작가가 4년 만에 의기투합한 신작이다.

첫 방송은 인물들의 관계를 시청자에게 빠르게 설명하면서도 연쇄 살인 사건이 연달아 발생하며 이야기가 빠르게 펼쳐졌다.

국회의원의 아들이자 치과의사인 배민규(정상훈)의 아내가 살해당하자 서울중앙지검 검사 고영주(김지은)는 민규를 의심하나 물증을 찾지 못한다. 이어서 살인 사건이 추가로 발생하고, 엘리트 검사 차영운(권율)은 앞선 사건과 수법이 동일한 것을 파악하고 후배인 영주와 함께 연쇄 살인 사건 수사팀을 구성한다.

영주는 사건을 영운에게 뺏겼다는 생각에 낙심해 고향인 바닷가 도시 우진으로 내려가 오랜 친구인 형사 오진성(나인우)을 만나 시간을 보낸다. 이후 영운은 영주가 의심하던 대로 민규의 범행을 입증할 만한 정황을 발견하고, 우진에 가서 영주에게 이 사실을 알린 뒤 함께 서울로 돌아온다.

영주의 곁에 있던 진성은 영운의 입을 통해 연쇄 살인 사건에 관해 처음 접하게 되는데, 몇 시간 뒤 우진에서 수법이 동일한 세 번째 살인 사건이 벌어지며 마무리 되었다. 박진감 넘치는 내용과 초반부에 진성이 도박장을 덮쳤다가 도박 중인 어머니를 발견해 현행범으로 체포하는 등 웃음을 주는 요소도 적절히 포함돼 앞으로의 에피소드를 기대하게 했다.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인물 관계도



한편 21일엔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의 인물관계도가 공개됐다. '살인사건 특별수사팀' 나인우, 김지은, 권율을 주축으로 연쇄 살인 사건을 통해 얽히고 설킨 인물들에게 숨겨진 거대한 비밀과 음모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오진성(나인우 분), 고영주(김지은 분), 차영운(권율 분)을 둘러싼 인물들의 관계가 흥미롭다. 먼저 우진경찰서 형사 오진성, 중앙지검 검사 고영주, 중앙지검 검사 차영운은 삼각관계로 얽혀 있다. 오진성과 고영주는 오랜 고향 친구, 고영주와 차영운은 검사 선후배인 가운데 고영주를 사이에 두고 오진성과 차영운이 라이벌 관계를 이룬 것.

세 사람 옆에 위치한 살인사건 특별수사팀도 눈길을 끈다. 이는 서울과 우진에서 연이어 벌어진 살인사건이 동일범의 소행으로 추정되자 사건의 빠른 해결을 위해 조직된 것. 앞서 삼각관계를 형성한 오진성, 고영주, 차영운의 원팀 케미는 물론 차영운을 짝사랑하는 양희주(정가희 분), 뜬금없이 합류한 서초경찰서 형사 육정태(나인규 분)의 활약상에도 기대감이 고조된다. 한편, 국회의원 아들이자 치과의사인 배민규(정상훈 분)가 살인사건 특별수사팀 바로 아래 위치해 어떤 연관이 있는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 밖에 주인공 오진성과 고영주의 가족 구성원들과 로열패밀리 진진그룹의 '영운네'의 관계도도 흥미를 높인다. 특히 검찰청 출입기자 박기영(이규한 분)은 차영운의 죽마고우로서 유정숙, 차진철과 밀접한 위치에 있어 그가 진진그룹과 어떤 친분을 가지고 있을지도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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