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경찰청이 가볍고 편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자체 개발한 신형 방검복을 도입한다.
경찰청은 지난 2021년 말부터 개발해 온 경찰청 현장 맞춤형 신형 방검복 4종을 현장에 보급하기 위해 막바지 준비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경찰청은 약 2년 전 현장 경찰관의 다양한 근무 환경을 반영해 신형 방검복 개발에 착수했다. 지난해엔 안전장비 예산 124억3000만원을 확보해 현재 현장 보급을 위한 준비를 마무리하고 있다.
이번에 보급될 방검복은 흉기에 뚫리지 않는 소재로 △장비 휴대가 쉬운 다기능 방검복 △사복 속에 착용할 수 있는 내피형 방검복 △사복처럼 착용하고 활동성을 강화한 베임 방지 재킷 △불시의 피습으로 자칫 치명상을 입을 수 있는 목 부위를 특화해 보호하는 목 보호대 등 4종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업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장구들도 과학 치안의 연장선"이라며 "안전장비 현장 보급과 함께 안전 장비를 제대로 착용하도록 직원 대상 홍보와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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