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형 성인 영화 제작 업체인 SOD(SOFT ON DEMAND)가 최근 논란이 된 DJ소다를 연상시키는 성인 영화의 출시를 중지하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해당 영화는 금발 단발 스타일의 여성 DJ가 주인공으로, 지난해 여름 일본에서 성추행 피해를 입은 DJ소다의 사건을 연상시키는 내용으로 알려져 큰 비판을 받았다.
논란의 시작
DJ소다를 연상시키는 성인 영화 출시
SOD는 영화 소개를 통해 "2023년 여름 화제가 된 금발 DJ"라고 언급, 이는 지난 해 일본의 한 페스티벌에서 실제로 성추행 피해를 입은 DJ소다를 떠올리게 만들었다. 영화에는 성추행 피해 장면을 연상시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었으며, 이로 인해 논란이 확산되었다.
사회적 반향과 2차 가해
이 사건은 단순히 성인 영화의 내용 논란을 넘어, 성추행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문제로 확대되었다. DJ소다는 지난 해 8월 "뮤직 서커스" 퍼포먼스 중 성추행 피해를 입었고, 이를 공개적으로 알린 바 있다. 주최 측은 가해자를 특정하여 형사 고소를 비롯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감독 모리타 히로유키는 DJ소다의 피해를 "공개적인 꽃뱀질"이라고 비하하는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SOD의 사과와 향후 조치
논란이 커지자 SOD 측은 "본 작품은 제반의 사정으로 발매를 중지하게 됐다. 작품을 기대해주셨을 여러분, 폐를 끼쳐서 대단히 죄송하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 사건은 성추행 피해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2차 가해의 심각성을 다시 한 번 부각시키며, 성폭력 피해자 보호와 사회적 책임에 대한 중요한 논의를 촉발시켰다. DJ소다는 성추행 피해 이후에도 지난 1월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반도 지진 피해자들을 위해 100만엔을 기부하는 등 긍정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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