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역사 이윤진(41)이 배우 이범수(55)와의 첫 이혼 조정을 마친 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심경을 담은 듯한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이윤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이광수 장편소설 '흙'의 표지와 함께, 죄를 짓고도 부끄러워하지 않는 태도를 비판하는 내용의 인용문을 공유했다.
의미심장한 인용문과 해시태그
이윤진 인스타그램
19일 이윤진이 공유한 내용은 "다른 모든 것 보다도, 죄를 짓고도, 부끄러운 일을 저지르고도 붉힐 줄을 모르는 그 뻔뻔한 상판대기는 다 무엇이오? -이광수, 흙"이라는 인용문과 함께, "#불참석 #회피 #갑의 말투"라는 해시태그가 더해졌다. 이는 전날 열린 이범수와의 첫 이혼 조정기일 이후 그녀의 심경을 표현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이윤진 인스타그램
현재 해외에 머무르고 있는 이윤진은 이혼 조정기일에 참석하지 못했으며, 이범수도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이혼 조정은 두 사람이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이한 가운데, 협의 이혼에 이르지 못해 법적 절차를 통해 혼인을 마무리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결혼 생활의 마침표
온라인커뮤니티
이윤진은 협의 이혼을 요구했으나, 양측의 협의에 이르지 못해 결국 이혼 조정을 통해 관계를 정리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범수는 과거 한 차례 이혼의 경험이 있으며, 이윤진과는 2010년에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이범수와 이윤진 부부는 2016년부터 2017년까지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그들의 일상과 자녀들의 모습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행복과 웃음을 선사했으나, 이제 그들의 결혼 생활은 안타깝게도 끝을 맞이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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