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의 UFC 헤비급 파이터, 마르친 티부라가 호주의 '뱀뱀' 타이 투이바사를 1라운드 4분 8초 만에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제압하며, 투이바사를 4연패의 늪으로 밀어넣었다. 이 경기는 17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투이바사 vs 티부라'의 메인 이벤트로 진행됐다.
경기 전략의 승리, 티부라의 침착함
경기 초반, 투이바사는 강력한 펀치와 팔꿈치 공격으로 티부라에게 압박을 가했으나, 티부라는 그래플링을 통해 경기의 흐름을 뒤집는 데 성공했다. 철창으로 투이바사를 몰고 가 더블레그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킨 후, 백 포지션에서 강력한 펀치 공격으로 이어가며 서브미션 기회를 만들었다.
티부라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 경기를 위해 준비한 모든 걸 보여줬다. 타격전을 하다 잘 안 되면 테이크다운을 하려 했다"며 자신의 전략이 성공적이었음을 밝혔다. 특히, 피니시 장면에 대해 "목을 굉장히 오랫동안 졸랐고, 이미 그가 힘들어하는 소리를 들었다. 하지만 그는 그래도 포기하지 않았다. 그래서 이 친구 대체 어떻게 생겨먹은 거야? 라고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톱 10에서의 도전 의지
티부라는 마지막으로 "여전히 톱 10에서 잘할 수 있단 걸 모두에게 증명하고 싶다"며 다음 상대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톱 10 중 누구나 좋다"는 그의 말은 그가 여전히 상위 랭커들과의 대결을 기대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이로써 티부라는 통산전적 25승 8패(UFC 내에서 12승 7패)를 기록하며, 헤비급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반면, 투이바사는 4연패 늪에 빠지며 전적 15승 7패(UFC 내에서 8승 7패)를 기록하게 되었다.
이날 코메인 이벤트에서는 눈 찌르기로 인한 불운한 무효 경기가 발생했다. 디 얼티밋 파이터 시즌 29 미들급 우승자 브라이언 배틀과 앙주 루사 간의 경기에서, 배틀이 타이 클린치를 시도하다가 루사의 눈을 찔렀다. 루사는 시력을 잃었다고 호소했고, 심판은 경기를 중단시켰다.
배틀은 경기 후 "루사를 두들겨 패고 있었다. 그는 도망칠 방법을 찾았다"며 상대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만약 다시 붙고 싶다면 언제든, 어디서든 붙겠다. 다음 주에 당장 붙자. 나는 상관없다. 붙어보자, 아가야"라는 그의 말은 향후 재대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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