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전남편인 최병길 PD에게 빌려준 돈에 대한 반환 문제를 공개적으로 언급하며 재조명되고 있다. 서유리는 최 PD에게 2024년 12월 말까지 약 3억 2000만 원을 갚아야 한다고 밝혔다.
경제적 어려움의 시작과 끝
서유리
서유리에 따르면, "최 PD와 이혼 사유는 20개 정도 되며 모두 최 PD에게 상당히 불리한 내용이지만 인간으로서 도의는 있으니까 전부 밝히지는 않겠다"라고 그녀는 말문을 열었다. 그녀는 이어 "다만 일방적인 인터뷰를 통해 잘못 알려진 사실만 바로잡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서유리와 최 PD는 2019년 서울 여의도에 있는 최 PD 명의의 집에서 신접살림을 차렸다. 서유리가 살던 용산 아파트는 6억원에 전세를 줬고, 이 전세금 일부로 혼수를 마련했다. 그러나 최 PD는 결혼 후 금전적인 부족을 호소하며 용산 아파트를 담보로 2금융권에서 대출을 요구했고, 서유리는 한도까지 대출을 받았지만, 전세 만기가 돌아오면서 보증금 반환 문제에 직면했다. 결국 최 PD는 사채로 6000만원을 마련했으며, 서유리도 신용대출을 받아 겨우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돌려줬다.
미해결된 경제적 분쟁
온라인커뮤니티
현재 서유리는 대출 이자와 원금으로 매달 1500만 원씩 상환하고 있다. 최 PD는 처가에서 돈을 빌렸다는 것도 서유리가 폭로했다. 서유리는 "(최 PD는) 나를 위해 사채를 썼다고 하는데 이해가 안된다. 애초에 내 아파트로 대출을 안 받았으면 사채를 쓸 일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혼 후 최 PD가 사용한 사무실도 사실 서유리가 임대한 것이었다. "어찌 보면 남인데도, 허락하지 않았는데 버젓이 내 사무실에 들어가 생활했다. 어이없었지만 그냥 뒀다"고 서유리는 설명했다. 그녀는 또한 방송을 통해 이러한 사실을 언급할 기회가 있었지만, "최대한 경제적 문제 얘기는 피하는 게 나을 것 같아 살쪘다고만 얘기한 건데 오히려 그게 역효과였다"고 털어놓았다.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고, 내가 아직도 일방적으로 나쁜 사람이냐"며 서유리는 감정적인 고통을 드러냈다. 서유리와 최 PD는 결혼 5년 만에 2023년 3월 파경을 맞이했으며, 둘 사이에는 자녀가 없다. 이번 경제적 문제로 다시 한번 양측 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양측의 입장 차이와 해결될 문제들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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