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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대비 50% 싸다고?" 코리아 밸류업 지수, 100개 기업 '주가' 비교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9.26 00: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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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남뉴스


한국거래소가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공개하면서 국내 증시 부양을 위한 100개 기업을 발표한 가운데, 해당 기업들에 대한 주가 역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4일 한국거래소는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기 위해 산업별로 고루 분포된 '코리아 밸류업 지수'가 포함된 100곳의 상장기업을 발표했다.

기존 밸류업 수혜주가 금융·자동차 업종에 집중됐던 것과 달리 이번 100개 기업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선정돼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밸류업 지수에 포함된 100곳의 상장기업들은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주가순자산비율(PBR), 자기자본이익률(ROE), 시가총액과 수익성 등을 기준으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SBS뉴스


기관투자자 수급 호재가 있는 만큼 장기적인 주가 흐름에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되지만, 종목별 편차가 상당하기 때문에 저평가된 가치주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밸류업 지수에 포함된 100개의 종목 가운데 연초대비 주가가 120% 넘게 오른 회사가 있는 반면, 50% 이상 하락한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연초대비 주가가 상당히 오른 종목으로는 '현대차', '코웨이', '클래시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미반도체', '신한지주', '삼성화재', '메리츠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DB손해보험' 등이 있다.

그중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경우 K-방산 사업의 기대와 견조한 실적으로 124% 가장 크게 뛰어올랐다.

코스피200과의 차별화에 중점 둬


사진=SBS뉴스


또한 대표 밸류업 수혜주로 항상 꼽혔던 금융 분야에는 메리츠금융지주가 59%, 신한지주가 43%, 키움증권 30%대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우리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도 10%의 상승 흐름을 보였으며 DB손해보험, 삼성화재 또한 40%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그동안 '밸류업 관련주'로 묶여 수혜를 받았던 'KB금융'과 '하나금융지주'는 충격적이게도 코리아 밸류업 지수 종목에서 제외되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KB금융은 이날 4.76% 내리면서 78,100원에 마감했고 하나금융지주 또한 3.19% 내린 하향세를 기록했다.

밸류업 지수 종목에 포함되기는 했지만, 연초대비 주가가 떨어진 종목으로는 삼성전자(-21%), 포스코DX(-57%), 케어젠(-32%), 메디톡스(-19%), 셀트리온(-11%) 등이 있다.

이에 대해 이부연 한국거래소 경영지원본부장보는 "밸류업 지수에서 특정 기업 포함 여부는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선정 기준을 중심으로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스피200과의 차별화를 위해 특정 종목에 대한 캡도 15%로 제한했다. 따라서 코리아 밸류업 개별종목의 지수 내 비중상한을 제한하는 등 상관계수를 낮춰 지수산출의 목적이 달성되도록 했다"라고 덧붙였다.



▶ "연초 대비 50% 싸다고?" 코리아 밸류업 지수, 100개 기업 '주가' 비교▶ "학교폭력 겪었다" 비율 4년 연속 늘었다…11년만에 2%대 올라서▶ "12년 만에 최대 증가폭" 7월 출생아 1천516명 증가... 왜?▶ "축구·콘서트로 82억 벌고, 잔디 관리엔 2.5억 쓴 상암월드컵경기장"▶ "6개월 무이자·50만원 캐시백" 경기도, 소상공인 전용카드 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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