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LCK 1번 시드' 담원, 징동에 아쉬운 석패...5승 1패 8강행
![라이엇게임즈 플리커.](http://file.osen.co.kr/article/2020/10/09/202010092039778718_5f806564bff6a.jpg)
[OSEN=고용준 기자] 아쉬운 1패였다. 그룹 스테이지 6전 전승을 노렸던 담원이 징동과 최종전서 아쉽게 1패를 허용하면서 그룹 스테이지를 5승 1패로 마무리했다.
담원은 9일 오후 중국 상하이 미디어테크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20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6일차 B조 징동과 6경기서 특유의 응집력을 폭발시키면 접전을 연출했지만 초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패배를 기록했다.
아쉽게 1패를 당했지만 담원은 조별리그 5승 1패로 그룹 스테이지를 마감했다. 징동 게이밍은 4승(2패)째를 올리면서 B조 2위로 8강에 합류했다.
PSG에 일격을 허용한 징동이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달려들면서 담원을 공략했다. '너구리' 장하권과 '쇼메이커' 허수가 데스를 허용하면서 초반 흔들린 담원은 드래곤 오브젝트를 수급했지만, 징동의 탑 '줌'의 카밀에 계속 포인트를 내주면서 위기가 계속됐다.
봇에서 대패를 당하면서 주도권을 내준 담원은 봇 1차 포탑 철거 이후 전원이 봇 2차까지 상대를 밀어붙이면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상대를 밀어낸 뒤 내셔남작을 잡아낸 담원은 23분 바람 드래곤을 처지하면서 세 번째 드래곤 스택 중첩에 성공했다.
글로벌골드가 5000 가량 뒤졌지만 담원의 전투력은 강력했다. 29분 한 타에서 에이스를 띄우면서 16-21로 킬 스코어 격차를 좁혔고, 여세를 몰아 '쇼메이커' 허수와 '베릴' 조건희가 바람 드래곤을 사냥해 드래곤의 영혼을 완성해 초중반 손해를 복구하는데 성공했다.
추격을 허용한 징동이 30분 내셔남작을 가져갔지만, 담원은 미드 1차 포탑을 공략하면서 후반으로 경기를 풀어갈 수 있는 여건을 만들었다. 담원의 반격에 흥분한 징동은 바론 버프를 두른 채 다시 고삐를 조였으나, 담원은 봇 억제기만을 내주면서 상대의 공세를 버텨냈다.
결국 36분 전투에서 담원이 징동의 공세에 본진 방어선이 무너지면서 승부가 막을 내렸다.
/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