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원들에게 갑질 의혹' 광주 남구 간부 공무원 직위 해제

SMNEWS

2024.01.09 14:4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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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청사 (사진=광주 남구청)

[서울미디어뉴스] 배경동 기자 = 직장 내에서 갑질 및 괴롭힘을 일삼아 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광주 남구의 한 간부 공무원이 직위 해제됐다.

광주 남구는 이날 인사위원회를 열어 A 과장에 대해 위와 같이 징계 조치를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A 과장은 지난해부터 상급자로서의 지위를 악용하여 비상근무 지침을 초과하는 인원을 근무에 투입하며 업무를 강요하고, 휴가 사용을 못 하게 하는 등의 행동을 했다며 공무원노조로부터 지적받았다.

뿐만 아니라 A 과장은 업무시간이 아닌 야간 및 휴일에 직원들에게 사적으로 전화를 걸어, 개인적인 일에 대해 화풀이를 하거나 모욕적인 발언과 폭언을 일삼고, 업무와 무관한 사적인 일을 시켜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A 과장의 부당한 행동은 지난 4일 남구 내부 게시판을 통해 공무원노조 남구지부에 의해 공개됐다. 공무원노조는 다수의 부서원들이 갑질과 괴롭힘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며 가해자와 피해자를 분리하고 가해자에게 징계 조치를 할 것을 촉구했다.

남구 감사담당관은 현재 갑질 등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부서원들과의 인터뷰 및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 광진구의회, 갑질 행위 근절 조례안 결국 부결 ▶ 尹 대통령 공약 '한국판 나사' 우주항공청 신설법, 국회 통과…이르면 5월 개청 ▶ 여야 '이태원특별법' 협상 결렬…與 "본회의 상정시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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