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울미디어뉴스] 양혜나 기자 =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 29일 국회에서 열린 3차 당선자 총회에서 새 비상대책위원장에 황우여 당 상임고문을 지명했다고 복수의 참석자가 전했다.
4·10 총선 참패 다음날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사퇴하고 지도부 공백을 맞은지 18일 만이다.
윤 권한대행은 회의를 비공개로 전환하기에 앞서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22일 당선자 총회에서 비대위원장 인선과 관련해 저에게 비대위원장 추천 권한을 위임해 주셨다. 잠시 후 비공개로 전환되면 지난 일주일간 경과를 상세히 보고하고 당선자 여러분의 의견을 다시 한번 수렴하여 최선의 결과를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총선 이후 국민의힘은 국민이 요구하는 변화에 부응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드렸다"며 "지금 국민들께서는 우리 당이 보여준 모든 행보에 큰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계신다"고 강조했다.
윤 권한대행은 "이제 국민의힘은 22대 국회를 준비하고 변화를 보여드릴 수 있는 강력한 행동력과 추진력을 키우는 데 모든 당력을 모아야 한다"며 "국민은 우리들에게 변화의 결과뿐만 아니라 과정도 지켜보고 계신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현재 처한 어려운 상황을 국민의힘 구성원들이 어떻게 돌파해 나가고 그 과정 속에서 더욱 단합된 모습을 보여 하나된 모습으로 힘을 모아 가고 있는가를 국민들께선 변화의 결과만큼 중요하게 생각하고 계신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가 보여드릴 모습 하나하나가 변화임을 잊지 말고 오늘 논의와 소통에 최선을 다해서 구성원들과 국민들께서 모두가 인정하는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배준영 사무총장 권한대행은 지난 2017년 외부 당사로 나간 여의도연구원과 서울시당이 중앙당사로 입주한다며 중앙당사를 스마트워크스페이스로 개보수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연간 당비 3억원, 관리비 2억원 등 약 5억원의 비용절감분에 대해 민생정책 개발에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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