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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플레 늪에 빠져드는 중국 경제...소비자는 '지갑 닫고' 기업은 '무한 가격 출혈경쟁'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9.13 16:48:29
조회 628 추천 2 댓글 1
														


중국 공산당 ⓒ연합뉴스


[서울=서울미디어뉴스] 배경동 기자 = 최근 과도한 생산을 장려해온 중국 정부의 정책이 오히려 독이 되어 기업과 소비자 모두에게 부담이 되는 가운데, 소비자들의 반발과 함께 기업들 역시 생존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블룸버그는 6일(현지 시간) 보도에서 "시진핑 정부의 경제정책이 소비자와 기업을 압박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지 않고 있고 기업들은 가격을 내리며 소비를 촉진하려는 경쟁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중국 경제는 기초적인 커피나 차에서부터 전기차, AI 같은 첨단 산업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침체에 빠져 있다. 소비자들은 지출을 줄이려 하고, 기업들은 할인 경쟁을 통해 소비자들을 유인하려 애쓰고 있다.

전기차 제조업체 BYD는 100개 이상의 모델에 대해 대대적인 가격 인하를 단행했다. 가격 인하 폭은 테슬라가 촉발한 가격 인하 경쟁을 뛰어넘는 수준이었다. 그러나 과도한 할인 경쟁은 결국 기업들 간의 치열한 생존 싸움으로 이어졌다.

중국의 전기차 업체 리자동차는 판매량은 증가했지만, 오히려 1분기 영업이익은 손실을 기록했다. 단순한 판매량 증가가 수익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커머스 업계도 유사한 문제에 직면해 있다.

바이트댄스와 알리바바는 최저가 중심의 알고리즘을 개편하기로 했는데, 이는 최저가 제품 판매가 장기적으로 이익을 보장하지 않기 때문이다.

가장 큰 문제는 최저가 경쟁이 대형 브랜드뿐 아니라 중소기업들의 생존까지 위협하고 있다는 점이다.

자동차 딜러들은 할인 압박에 시달리며, 많은 딜러들이 손실을 감수하고서라도 판매하려 애쓰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자동차 딜러사인 차이나 그랜드 자동차 서비스 그룹의 순손실 증가와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다.

온라인 소규모 판매자들도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형 이커머스 플랫폼들이 고객 만족을 위해 도입한 '환불 전용' 정책은 공짜만 원하는 소비자들로 인해 오히려 피해를 입게 만들었고, 결국 알리바바는 이 기능을 폐지했다.

중국 정부는 이러한 소비 위축을 해결하기 위해 외식, 여행, 쇼핑을 장려하며 소비 증진을 위한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이러한 정책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에 대해 전문가들의 회의적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히 부동산 시장 침체로 인한 자산가치 하락은 소비자들에게 불안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결국 중국 시장은 소비자들은 지출을 최소화하는 한편, 기업들은 생존을 위해 할인 경쟁에 매달리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블룸버그는 이러한 소비 심리의 디플레이션 현상이 시진핑 정부가 해결해야 할 가장 큰 과제라고 지적하며, 과잉 경쟁이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중국 기업들의 치열한 경쟁이 오히려 기업들의 생존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진핑 정부는 IMF의 권고까지 거부하며 정치적 안정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을 고집하고 있어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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