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부) 소속 광주FC 수비수 김재봉(27)이 스포츠토토에 참여 한 사실이 밝혀졌다.
광주FC 수비수 김재봉 /사진=광주FC SNS
프로축구 K리그(1부) 소속 광주FC 수비수 김재봉(27)이 스포츠토토에 참여한 것이 적발돼 소속팀과 계약 해지된 상황이다.
1일 광주구단에 따르면 김재봉이 입단하기 전 스포츠토토를 한 사실을 확인한 뒤 곧바로 계약 해지했다. 구단은 김재봉이 사설 토토를 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한다. 이후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고, 2020년 김재봉은 제3자를 통해 스포츠토토를 진행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김재봉은 지난해 광주로 입단했다. 사설 토토를 진행했던 당시 제주 유나이티드 소속이었다.
광주FC 수비수 김재봉 /사진=광주FC SNS
광주 구단 관계자는 “김재봉은 에이전트를 통해 사설 토토에 참여한 사실을 밝혔지만, 광주 소속 당시에는 토토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시기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사설토토에 참여했다는 사실이 중요하므로 이는 중대한 사안이다. 이에 따라 계약 해지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사설 스포츠도박은 명백한 불법이다.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발행하는 스포츠토토 역시 발행 대상 운동경기 선수, 지도자, 심판 등 구매를 금지하고 있다.
김재봉은 성남FC, 제주유나이티드, 안산 그리너스를 거쳐 작년 3월, 광주FC로 이적했다. 188cm의 다부진 피지컬을 활용한 공중볼 경합 능력이 뛰어난 선수다. 빠른 스피드와 왕성한 활동량, 정확한 킥에 빌드업 능력까지 좋았으며 측면 수비수로 활용도 가능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도박문제 예방 교육 장면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홈페이지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청소년 불법 스포츠 도박 관련 불법 스포츠 도박 예방 교육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군산 예술의전당과 27일 태릉선수촌 챔피언 하우스에서 진행됐다. 1, 2차 교육서 초등학생 축구선수 400명가량과 빙상(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 국가대표(후보선수 포함) 103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교육내용은 불법 스포츠 도박 예방 교육의 필요성과 현재 청소년 도박 문제의 심각성과 치료법 등 2시간가량 수업이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공단 관계자는 “청소년, 사춘기 시절엔 불법 스포츠 도박에 쉽게 빠질 수 있는 시기”라며 “공단은 학생 선수를 포함한 청소년의 올바른 길로 인도할 생각이며, 건전한 스포츠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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