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화제의 중심에 있는 차량이 새로 공개되었다. 그것은 바로 현대차의 새로운 순수 전기차 아이오닉6 다. 아이오닉6는 테슬라 모델3와 비슷한 세단형 전기차로 공개된 이후 여러 가지 반응들이 쏟아지고 있다.
콘셉트 그대로 출시했던 아이오닉5와 다르게 아이오닉6는 너무 양산형에 초점이 맞춰진 차량이라는 반응들이 많았다. 이번에 현대차가 새롭게 내놓은 전기차 아이오닉6는 전작 아이오닉5와 어떤 부분들이 달라졌는지 자세히 알아보자.
글 유재희 에디터
공기 역학적
매끈한 디자인
아이오닉6는 출시 이전부터 각종 스파이샷과 예상도 등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드디어 공식으로 공개된 아이오닉6의 디자인은 예상과 그게 다르지 않게 나왔다. 우선 아이오닉6의 디자인을 살펴보면 매끈한 라인이 강조된 공기역학적 디자인이 많이 가미되었는데, 공기저항계수도 0.21Cd일 정도로 곡선을 아주 잘 사용한 디자인이라고 볼 수 있다.
아이오닉6에 비해 공기저항계수가 높은 아이오닉5는 0.28Cd로 전기차들에 비해 다소 짧은 주행 가능 거리를 보였다. 공기역학의 영향을 덜 받을수록 차는 더 멀리 갈 수 있는데, 아이오닉5의 최대 주행 가능 거리가 429km 지만 아이오닉6는 주행 가능 거리가 이보다 더 길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는 아이오닉6에 적용된 유선형 디자인을 ‘일렉트리파이드스트림라이너’라고 불리며, 유려한 곡선으로 인한 최고의 효율성을 뜻하는 단어로 사용되고 있다.
미래지향의 끝판왕
아이오닉6의 인테리어
현재 아이오닉5의 실내는 공간 활용도와 깔끔함이 주가 되는 모습이었다. 아이오닉5는 자동차의 개념보단 ‘또 다른 주거 공간’이라는 철학으로 편안함을 주 콘셉트로 사용되었다. 아이오닉5에서는 운전석과 조수석을 넘나들 수 있는 넓은 공간이 구비되어 있지만, 아이오닉6에서는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도어에 있어야 할 창문 조작 버튼이 모두 중앙으로 모아져있고, 아이오닉5와 다르게 센터 콘솔로 운전석과 조수석이 분리되어 있다.
이를 통해 유추해 볼 수 있는 것은 아이오닉6는 넓은 공간을 활용한다기보단 운전자의 주행에 좀 더 초점이 맞춰진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게다가 아이오닉5와 비슷하지만 좀 더 똑똑해진 모습이다. 현대차는 처음으로 아이오닉6에 인터랙티브 픽셀 라이트를 사용해 차량의 충전 상태나, 전원, 음성인식 등 조명으로 차량 상태를 표시해 준다. 이에 대해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은 “아이오닉6는 기술과 미학의 감성적 융합을 가진 차량”이라며 “고객 중심의 가치를 생각한 개성적 스트림라인 디자인으로 도심 속 나만의 안식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이오닉5과 비슷하지만
다르게 사용된 후면 디자인
전반적으로 아이오닉6는 아이오닉5에서 사용된 픽셀 라이트의 요소들을 잘 사용한 사례라고 볼 수 있다. 픽셀 라이트는 주로 각진 디자인이나 뭉툭한 디자인에 잘 녹아든다. 하지만 차량 전체 디자인을 곡선으로 강조한 아이오닉6에도 픽셀 라이트를 사용해 미래지향적이면서도, 적절한 배치로 만들어졌다.
또한 후면부에 장착된 스포일러는 포르쉐 993의 스포일러와 비슷한 모습을 미래지향적으로 잘 사용된 사레로 보고 있다. 후면 스포일러는 본래의 용도대로 공기의 흐름을 눌러 접지력을 눌러 양력과 항력을 감소시켜 스포티한 주행 성능을 보여줄 것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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