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을 하던 중 갑자기 돌멩이 등 이물질이 날아와 차에 손상을 입히는 ‘스톤칩’을 속칭 돌빵이라고 부른다. 작은 흠집부터 앞 유리 손상까지, 피해마저 복불복으로 주는 스톤칩은 사고 순간에 차오르는 짜증 때문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생각이 잘 나지 않는다.
스톤칩의 원인은 노면 상태가 불량해서 돌이 튀어 오를 때, 앞 차량의 적재물이 떨어졌을 때 등 다양하다. 심지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낙석으로 인해 바위에 버금가는 돌덩이가 차에 충돌한 경우도 있었는데, 스톤칩을 당하면 무엇부터 해야 할까?
글 김현일 수습 에디터
혹시 주행 중 당했다면
빠른 조치 필수
스톤칩 사고는 주로 산악도로 혹은 고속도로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앞 유리에 흠집이 생겼다면 최대한 빠르게 조처해야 한다. 범퍼 혹은 펜더 등 프레임 손상과 달리, 창문과 전면 유리에 생긴 스톤칩을 방치하면 수습이 더 어려워진다.
파손 부위에 이물질이 붙거나 추가적인 균열이 생기면 간단한 복원 작업이 불가능할 수도 있으므로 더 큰 돈을 주고 유리를 교체해야 할 수도 있다. 그렇기에, 가능한 한 빨리 안전한 곳에 정차한 이후 스카치테이프, 액정 보호필름 등을 붙여 오염을 최소화해야 한다.
응급 조치했어도
빠르게 복원 작업 필요
유리는 물론 범퍼에 생긴 손상도 오래 방치하면 페인트가 벗겨진 부분이 녹이 슬기 때문에, 전문 업체를 통해 될 수 있는 대로 빠르게 복원 처리를 하는 것이 좋다. 물론 자차 특약으로 보험처리를 할 수도 있겠지만, 책임 소재가 뚜렷하지 않으면 보험료 할증의 리스크를 감수해야 한다.
복원 처리는 가까운 정비소나 광택샵 등 전문 업체에서 쉽게 받을 수 있는데, 되도록 인터넷 검색을 통해 후기가 좋은 쪽으로 찾아가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수리 비용이 큰 수입차의 경우 전면 유리 흠집을 감쪽같이 지워주는 곳들이 더러 있는데, 가격은 손상 범위에 따라 5~15만 원 선으로 보인다.
증거 자료 수집도 중요
보상까지는 꽤 험난하다
안전한 차량 운행을 위해 빠르게 조치를 취하면서도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해서 사고의 원인을 찾는 것도 중요하다. 현행법상 스톤칩은 교통사고로 인정되지 않기 때문에 명확한 증거가 없으면 보상받기 어렵다.
화물차의 적재물, 혹은 승용차의 이물질이 차에 손상을 준 경우 가해 차주를 상대로 구상권을 청구할 수 있다. 이에 더해, 노면 상태가 불량한 경우에는 국토교통부나 해당 지자체를 통해 보상받을 수 있는데, 대체로 기간이 오래 소요되고 배상을 못 받을 확률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톤칩 예방 위해
필름까지 시공하는 차주들
한편,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억울한 스톤칩 사고 후기를 본 네티즌들은, “진짜 억울하겠다”, “증거 자료 명확할 때는 소송하시면 충분히 받을 수 있습니다”, “세상 살다 보면 이런 일 저런 일 생기죠 액땜했다고 생각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혹시 모를 스톤칩이 걱정된다면, 범퍼나 전면 유리, 헤드램프 등 손상이 잦은 곳에 보호 필름을 붙이는 것도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앞 차와의 간격을 충분히 벌리고 서행하는 것이 최고의 예방법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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