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투싼 룩 미는구나" 베뉴 페이스리프트 디자인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1.05 10:19:21
조회 745 추천 1 댓글 0
														



베뉴 페이스리프트 테스트카 / 사진 = 네이버 남차카페 '김진우'님 제보


현대차 그룹에서 유일하게 국내에서 판매 중인 소형차 그 이름하여 ‘베뉴’ 한때 단종설이 돌았던 만큼, 존재감이 있어 지지부진한 성적 때문인지, 베뉴에 대한 홍보영상 또한 못본지 오래됐다. 베뉴의 첫 시작은 2019년 6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국산 차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선 꽤나 늦게 출시가 되었으며, 감마 2 스마트스트림 MPi 엔진과 IVT 변속기를 조합으로 출시되게 된다.


출시 초반에는 “SUV 치곤 저렴하다!”라는 인식이 심어져, 국내시장에서 신차 홍보를 위한 간단한 광고 영상 외엔 특별히 마케팅에 돈을 쓴 차량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신차효과를 등에 업은 채 꽤 잘 팔리던 모델이었다. 그러나 시간에 점차 지날수록 여타 소비자들의 시선에서는, 차급에 비해 높은 가격으로 치부되기 시작했고 그 여파로 판매량이 급감되었다. 그런데 요즘 들어 판매량이 저조한 베뉴의 페이스리프트 테스트 카가 자주 출몰하여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요즘인데, 과연 이번 베뉴의 페이스리프트는 어떤 모습이 될지 함께 알아보도록 해보자.





한국에선 찬밥

인도에선 없어서 못 파는 존재

전술한 내용을 살펴보면 “국산 차임에도 불구하고 꽤 늦게 출시되었다”라는 문구가 존재한다. 그 이유는 바로, 베뉴는 인도 시장에 먼저 데뷔를 하였기 때문인데 베뉴의 최초 공개부터 시작하여 출시까지 모두 인도에서 시작되었다.


당시 베뉴의 경쟁 차량은 티볼리의 염가판인 마힌드라 XUV300정도였다. 국내에선 인기가 없는 베뉴가 인도 시장에선 잘 팔리는 모델이기도 한데, 베뉴는 왜 인도 시장에서 이토록 인기 좋은 베스트셀러가 된 것일까?


그건 바로 현대차의 주특기가 인도에서 먹히기 때문이다. 현대차의 장기 중 하나인 실내공간 확보가 인도 시장에서 호평받는 항목 중 하나다. 동급 차량들 중 가장 넓은 차를 선호하는 한국인의 정서가 인도 시장에선 그저 센세이션 한 상황이다.


인구가 많고 도로에 굴러다니는 차와 오토바이가 많은 만큼 인도 시장은 작고 실용적인 차를 찾을 수밖에 없는 환경을 갖췄다. 본래 인도는 해치백이 많이 팔리는 국가였다. 그러나 포장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도로 여건은 요철과 포트홀이 많아 전고가 낮은 해치백은 인도 도로 사정에 적합하지 않아, 소비자들이 더욱더 베뉴에 열광하는 이유다.


베뉴 페이스리프트에서 발견된 소름돋는 사실이 궁금하다면 클릭!




캐스퍼까지 합류해

더욱 애매해진 포지션

베뉴의 단종설은 꾸준히 재기되어 온 문제였다. 출시 초반 3달간은 신차효과에 힘입어 9,000대가량 판매 실적을 내면서, 꽤 좋은 실적을 달성하였지만 이후로는 사실상 없는 차나 마찬가지일 정도로 저조한 성적을 내는 베뉴다. 


더욱이 국내에는 캐스퍼가 출시됨으로써 가뜩이나 애매한 포지션을 취한 베뉴의 입지가 더욱 위태로워졌다. 경차 혜택은 못 받고, 엔진 배기량은 1.6L로 과급기만 없을 뿐이지 사실상 코나와 셀토스와 동일한 차량이나 마찬가지다.


게다가 현대차도 애초에 베뉴를 국내에 출시할 때 연간 판매량 목표를 크게 잡지 않았다. 연 1만 5천 대 정도로 잡았으며, 실제로 현대차가 목표한 만큼 수요도 딱 그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게 현실이다.


사실상 캐스퍼의 출시는 현대차의 라인업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묘수로 평가받고 있는 중이다. 어차피 국내에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 모델인 만큼이나, 구태여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상품성을 높일 필요가 없는 모델인 만큼 현재 베뉴의 상황은 ‘단종’이란 단어가 사실상 현실로 다가온 모델이다. 



셀토스와 코나를 더욱

빛나게 해주는 베뉴의 가격

소형차급에선 베뉴의 입지가 좋질 못하다. 여타 다른 소형차들에 비해 크기는 작지만 그렇다고 경차 혜택을 받을 정도로 작지 않은 차체, 실내 공간 또한 개인의 편차가 존재하지만 대부분의 평가는 “실내 공간이 좁다”라는 평이 지배적인 차량이다.


더욱이 원래는 가장 하위 트림에 수동변속기 모델이 존재했다. 출시 초반의 출고가는 1,473만 원이었으나, 이마저도 가격을 올려 단종 직전까지 1,503만 원이란 가격대를 형성했다. 그러나 수동변속기의 판매량 저조로 인해 소리 소문 없이 단종이 되었다.


덕분에 가격은 자동변속기 기준 1,689만 원부터 시작하게 된다. 맞다. 가장 하위 트림의 가격이 이 정도다. 심지어 풀옵션으로 선택할 경우 2,275만 원이라는 가격이 나오게 되는데, 이 가격대면 한 급 위인 아반떼부터 시작해 셀토스까지 접근 가능한 가격대다.


소형차 급에서 200만 원의 차이는 꽤나 큰 차이를 보여준다. 그러나, 애매한 크기와 파워 트레인의 구성, 내장재 질감과 베뉴의 말도 안 되는 NVH를 경험해 봤다면, 200만 원을 더 주고서라도 한 급 위로 올라갈만한 가치는 있다. 추가로 연간 세금은 똑같은 1.6L 인지라 동일한 가격이며, 연비도 비슷한 수준이다.


현대 베뉴 페이스리프트 테스트카가 궁금하다면 클릭!





베뉴 페이스리프트 테스트카 / 사진 = 네이버 남차카페 '김진우'님 제보


이번엔 제대로

윤곽이 드러났다

이러는 와중에 공도에서 또 다른 베뉴의 페이스리프트 테스트 카가 발견되었다. 그런데 이번에 발견된 테스트카 사진은 제법 윤곽이 뚜렷한 모델이다. 전면부를 보고 있자니 바로 생각나게 만드는 그 차, 바로 ‘투싼’이다. 


전면부의 디자인은 투싼의 디자인 룩을 계승하여 만들어졌다. 파라메트릭 쥬얼 디자인이 적용된 라디에이터 그릴은, 기존에 달려있던 그릴 대비 한층 더 와이드해지고 공격적인 이미지를 심어주며, 다소 심심하고 온순했던 인상에서 야무진 인상으로 변할 것으로 보인다.


베뉴 페이스리프트 테스트카 / 사진 = 네이버 남차카페 '김진우'님 제보


후면부의 디자인도 마찬가지다. 더욱 길게 뻗은 테일 램프는 사각형의 디자인 요소를 더해 보다 입체적이고 뚜렷한 인상을 심어주는데 일조한다. 추가로 빈약했던 기존 모습과는 달리 보다 꽉 찬 모습을 보여줘, 향후 위장막이 벗겨진 완성형이 기대되는 모습이다.


사실, 베뉴뿐만 아니라 국내 소형 SUV 시장이 점차 반감기에 들어가는 요즘이다. 점차 소형 SUV의 공간의 한계를 느끼고, 못해도 최소 준중형 SUV 혹은 중형 SUV로 넘어가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한동안 판매량 감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더욱이 애매한 위치에 홀로 남겨진 베뉴의 단종 소식이 전해진다 하더라도, 아쉬워할 이유가 존재할지 의문을 가져보며 글을 마치도록 하겠다.


추천 비추천

1

고정닉 0

2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744 스포일러 디자인 드러났다 아이오닉 6 스파이샷 공개합니다 [8]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7 659 0
743 안전도 별 5 개 받아도 경차는 조금 무섭다고 말하는 이유 [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7 803 0
742 이건 도저히 실드 못치겠다 점점 산으로 가는 일본차 디자인 [7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7 6932 18
741 그랜저 가격으로 살 수 있는 수입차? 파사트 GT 정말 살만할까? [13]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7 2688 1
740 6개월 기다렸는데 돈을 더 내라고? 예비 오너들 억장 무너진다 [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7 410 0
739 1년 넘게 잠잠해서 해결되나 싶었는데....코나 전기차 또 불났다 [16]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7 2253 6
738 한때 없어서 못 팔더니...소형 SUV 판매량이 갑자기 줄어든 이유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7 439 0
737 3,880만 원부터 시작? 코란도 E모션 사전계약 시작됐다 [36]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4 3619 1
736 다 죽어가는 회사 살려낼 수 있을까? 마세라티 그리칼레 포착 [25]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4 3166 2
735 이게 진짜 포착되네 폴스타 2 국내 도로에 나타났습니다 [4]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4 559 2
734 한 멕라렌 오너가 작정하고 배달의민족 랩핑해버리자 벌어진 일 [38]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4 7484 4
733 "결국 합의가 됐다" 앞으로 쌍용차는 어떻게 될까? [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4 342 0
732 한국에서 현기차 다음으로 잘 팔리는 브랜드는 르쌍쉐가 아닙니다 [4]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3 2738 3
731 10분 만에 완판된 전설의 전기차, 캐딜락이 한 건했네요 [15]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3 2965 10
730 결국 에디슨 품으로 들어간 쌍용차,1월 신차 구매혜택 놀랍다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3 492 0
729 새해부터 200만원 할인한다는 SM6, 이젠 좀 살만할까요?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3 458 0
728 국내 출시 예정인 미니 신차, 근데 주행거리가 100km대? [6]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3 2461 1
727 불매운동 거의 끝났다, 렉서스가 국내 출시 준비중인 신차 포착 [59]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2 3237 24
726 한국 부자 클라스 전설적인 이 페라리가 한국땅 밟았습니다 [6]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2 3567 12
725 대한민국 사골 끝판왕 모하비, 연식변경으로 역대급 변화 맞이했다?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2 519 0
724 1,900마력 짜리 역대급 전기 슈퍼카, 한국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1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2 2850 4
723 경형 전기차가 늘어나야하는 진짜 이유, 해외는 이미 시작했다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2 348 0
722 언제까지 4단+1.0 조합? 경차는 무조건 전기차로 가야하는 이유 [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1 328 0
721 한번 충전으로 1,000km 이상 주행하는 꿈의 전기차가 나왔다?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1 326 2
720 SM7인줄 알았네 벤츠 EQS 엔트리 모델 공개되자 나온 반응들 [26]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1 3151 9
719 아니 이럴거면 왜 바꿨냐 페이스리프트로 디자인 폭망한 차 총정리 [2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1 4030 8
718 벌써 사전계약 다 했는데....G90 풀체인지 지금 사면 안되는 이유 [24]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1 3015 1
717 와 저게 1억짜리인가? 국내에서 실제로 포착된 택시의 정체 [16]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0 4063 5
716 디젤 아니었으면 초대박났겠죠, 폭스바겐 역대급 신차 출시됐다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0 392 1
715 전기차만 물어보시는데...내년에 이런 내연기관 차도 나옵니다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0 389 0
714 F150보다 더 멋지다, 쉐보레가 오랜만에 역대급 신차 공개했다 [16]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0 2292 0
713 폭바 비틀인 줄 알았는데 21세기 유일한 일본 경스포츠카 포착 [20]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0 2172 4
712 국내의 한 부자가 가진 하이퍼카 컬렉션 라인업 진짜 놀랍다 [19]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07 3892 5
711 서민들 울린 탐욕의 산물, 국내서 포착된 코닉세그의 비밀 [1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07 4952 10
710 이정도면 진짜 맛집 인정 올해 출시 예정 신차 예상도 모아보니 [36]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07 3590 4
709 에디슨 모터스는 정말 쌍용차를 인수할 수 있을까? [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07 391 1
708 다마스 랩핑녀가 여기로 옮겼네 충격적인 램핑 상태 보니 가관 [9]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06 4235 6
707 솔직히 마니아들이라면 후속모델 나오길 간절히 바라는 일본차 [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06 800 1
706 V12 엔진을 고집하던 롤스로이스도 참전해버린 전기차 시장 [1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06 2948 4
705 사려면 무조건 두 대는 사야 한다던 그 차, 국내 철수할 위기라고? [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06 565 0
704 쌍용차 인수한다던 에디슨 모터스가 뒤에서 벌이고 있는 짓 [19]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06 3164 10
703 "이건 처음보는 휠인데? 팰리 테스트카에서 발견한 변화 포인트 [5]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05 1509 1
702 명품 핫해치로 명성이 높은 이 차가 신형으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05 487 1
701 "법인차 번호판 바꾸자니까" 정말 엄청나게 팔립니다 [4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05 4103 28
700 삼성 임원진 대거 승진 소식에 현대차가 웃고있는 이유 [9]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05 2288 7
"투싼 룩 미는구나" 베뉴 페이스리프트 디자인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05 745 1
698 500만 원에 쌉가능? 짝퉁 마티즈 만들어내던 회사가 벌이는 짓 [16]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04 2048 1
697 "1위, 2위가 소름" 올해 르쌍쉐, 진짜 위기인 이유 [8]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04 1691 1
696 르쌍쉐중 진짜 그나마 희망있네, 올해 쉐보레가 기대되는 이유 [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04 402 2
695 "이거 알고보면.." 수입차 풍년이었던 작년, 이유는?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04 190 0
뉴스 윤세아, ‘홈캠’ 설치하다가 마주친 기이한 일…현실 공포 예고 디시트렌드 11.2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