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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형 전기차가 늘어나야하는 진짜 이유, 해외는 이미 시작했다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1.12 10: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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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캐스퍼 / 캐스퍼동호회 '청주ll 추니추니'님


최근 새롭게 개정된 경차 관련 제도로 인해 경차 시장의 활성화를 꾀하는 시도가 보이고 있긴 하지만, 이를 바라보는 네티즌들 사이에선 의견이 첨예하게 나뉘고 있다. 일단 혜택이 연장되었으니 이득이라는 반응과 별 의미가 없다는 반응으로 나뉜다.


한편으로는 경차 시장은 더 이상 내연기관 자동차가 아닌 전기차를 위주로 시장을 공략할 필요가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데, 과연 그 이유는 무엇일지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하자.


취득세 감면 혜택 75만 원으로 인상

유류세와 취득세 기한도 연장됐다

최근 정부가 경차에 적용되는 세제 혜택을 연장하겠다는 발표가 전해진 바 있다. 경차에 적용되는 혜택을 제외한다면 경차를 탈 이유를 그다지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상당한 영향을 끼치는 요소인데, 위 연장 조치로 경차 소비자들을 더욱 끌어들이려는 시도가 보이고 있다.


2021년까지 경차는 연간 유류세 최대 20만 원 환급, 취등록세 50만 원 감면 혜택,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등의 혜택이 적용되었다. 2021년 이후 위 혜택들이 단계적으로 축소될 전망이었지만 결국 2022년 경차 취득세 감면 혜택이 기존 50만 원에서 75만 원으로 상향, 기간 또한 늘어나게 되었다.


현대 캐스퍼 / 캐스퍼동호회 '경기ll얼기리'님


유류세 환급 혜택은 2023년까지 2년이 연장되었고, 취득세 감면 혜택은 2024년까지 최대 75만 원 가능하다. 따라서 저렴한 찻값과 유지비, 손쉬운 주차가 가능한 경차를 살 고민이 있던 소비자들에게는 좋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이 같은 조치에도 소비자들이 경차를 구매하도록 하는 것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네티즌들 반응이 상당했는데, 위 반응에는 큰 차를 선호하는 최근 소비자들의 구매 양상 외에도 다양한 요인이 있었다.


파격적인 반응 이끌어낸 캐스퍼, 주력 소비자층은 과연 어떨까?


답답한 성능과 가격

연비 역시 만족스럽지 않다

먼저 경차의 가격 자체가 더 이상 가성비라 불리기 힘들어졌다는 것이다. 최근 출시된 경차 캐스퍼는 풀옵션 모델의 구매가 어느 정도 강제되는데, 가격은 준중형 세단 아반떼와 겹치는 수준이다. 더욱이 국내 도로 주행 환경 역시 경차에 그렇게 관대하지 않다.


실제로 많은 경차 차주들이 주행을 하면서 경차로 인한 주행 어려움을 호소하곤 한다. 운전자들 사이에서 은근히 만연해 있는 경차를 무시하는 경향 역시 무시할 수 없는 요소다. 경차를 상대로 특히 추월 주행이나 끼어드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고 좀처럼 양보를 해주지 않는다는 사실은 경차를 모는 운전자라면 모두 인정할 수 있는 부분이다.

또 하나의 요인으로는 연비를 꼽을 수 있다. 경차에는 대부분 1.0L 엔진과 4단 변속기가 조화되는 게 일반적인데, 낮은 엔진 배기량으로 인해 자연스레 주행 성능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 대부분의 경차는 100마력도 미치지 못하는 성능이기에 오르막을 주행할 때도 종종 힘에 부치곤 한다.


더욱이 낮은 변속 단계로 고속에서 훨씬 높은 RPM이 요구되게 되고, 이는 그대로 비효율적인 연비로 이어진다. 낮은 연비는 상대적으로 높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도 이어지는데, 친환경차를 적극 권장하는 현 기조에 상당히 맞지 않는 요소다.


경차의 성격에 적합한 전기차

경차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을 듯

그렇기에 네티즌들 사이에선 경차는 전기차를 중심으로 출시되어야 한다는 의견에 힘이 실리고 있다. 현 국내 시장에도 경형 전기차가 아주 없는 상황은 아니지만, 아쉬운 현 경차의 성능을 보완해 줄 요소로 주목받는다.


전기차이기에 배출가스 걱정이 없으며 답답한 기존 경차의 가속성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더욱이 낮은 속도에서는 소모 전력이 낮아지는 특성으로 경차라는 이름에 걸맞은 연비를 발휘할 수 있다.


해외에서는 이미 경차의 전동화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유럽, 중국 등 주요 자동차 시장에서 경형 전기차가 주목받기 시작했으며 일반적으로 고가인 전기차와는 달리 저렴한 가격대를 지닌 경형 전기차는 상당한 메리트를 지니고 있다.


7일 한국자동차연구원에 따르면 유럽에서 경형 전기차 판매 비율은 2019년 4%에서 작년 상반기 기준 16%로 늘었다고 한다. 더욱이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3개국은 국가별 경형 전기차 시장의 약 80%를 차지할 만큼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기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대를 지닌 경형 전기차라는 특성에 더해, 각국에서 실시하는 보조금 정책으로 경형 전기차의 인기는 더욱 상승해나가고 있는 추세다. 독일, 프랑스 등에서는 낮은 가격대의 전기차에 보조금을 많이 지급하고 있고 특히 독일에서는 코로나19 이후 보조금을 더 높였다.


유럽 시장에서는 현재 폭스바겐 e-업, 피아트 500 일렉트릭, 르노 트윙고 일렉트릭 등이 인상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해당 모델들은 보조금 적용 시 실구매가 한화 약 1,600만 원, 1,550만 원, 2,050만 원 수준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국내 경차 시장 구도 뒤바꾸고 있다는 캐스퍼, 과연 그 현황은 어떨까?


한때 저렴한 가격과 준수한 성능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폭스바겐의 ID.3, ID.4도 여전히 상당한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중국 시장 역시 홍광 미니 EV를 바탕으로 경형 전기차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이미 전 세계적으로 경형 전기차 시장에 힘을 쏟고 있을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도 경형 전기차의 필요성을 계속해서 언급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도 하루빨리 다양한 경형 전기차가 출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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