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빠진 대표팀" 한국 이라크 축구, 월드컵 예선전 생중계 라인업

나남뉴스

2024.10.15 18: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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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남뉴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경기가 오늘밤 8시에 펼쳐진다.

이번 경기 맞수는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4차전은 최대 고비로 꼽히는 '이라크'가 상대팀이다.

현재 대한민국 대표팀은 2승 1무로 B조에서 승점 7점을 확보하며 1위를 달리고 있다.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하여 경기도 용인 미르 스타디움 홈에서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그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홍명보호는 지난달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0대0 무승부를 기록하며 충격적인 결과를 내놓았다. 하지만 지난 10일 중동의 복병 요르단과의 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를 거두며 서서히 상승세를 타는 모양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다만 오늘밤 15일 오후 8시 우리와 대결을 펼칠 이라크 역시 한국 팀과 마찬가지로 2승 1무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기에 결코 만만히 볼 수 없는 상대다.

특히 이라크 대표팀은 한때 우리나라 사령탑 물망에 올랐던 스페인의 지략가 헤수스 카사스 감독이 이끌고 있다.

한국팀이 화려한 유럽파 공격수를 앞세우고 있다면 이라크는 3경기 무실점이라는 단단한 수비력이 강점이다. 한국과 B조 1위를 다투고 있는 만큼 이라크는 올 초 아시안컵 본선 조별리그에서도 일본을 상대로 2대1의 승리를 가져왔으며 결코 만만치 않은 전력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우리나라 에이스 손흥민 선수가 소속팀 경기에서 부상을 당하며 이번 경기에는 소집되지 않았다. 또한 요르단 전에서 황희찬과 엄지성 선수도 부상을 입어 출전하지 못하는 가운데, K리그 이승우와 문선민이 대체 선발되었다.

황희찬, 엄지성의 빈자리 배준호가 채울 수 있을까

사진=대한축구협회

반면 이라크에서는 A매치에서 77경기 28골을 터트린 스트라이커 아이만 후세인이 출전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대표팀은 졸지에 주축 공격수들이 잇따라 부상에 빠지면서 경기력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홍명보 감독과 대표팀은 반드시 승점 3점을 확보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홍명보 감독은 이라크 경기에 앞선 기자회견에서 "어떤 식으로든 결과를 가져오겠다"라고 의지를 다졌으며 주장 김민재 선수 또한 "승점 6점짜리 경기이기 때문에 내용도 중요하지만, 우선 승리에 집중을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2026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한국 이라크 축구 예상 라인업으로는 황희찬, 엄지성의 빈자리를 메울 레프트윙 왼쪽 공격수로 배준호가 유력하게 꼽히고 있다.

이에 배준호, 오세훈, 이강인, 이재성, 박용우, 황인범, 이명재, 김민재,. 조유민, 설영우가 유력한 예상 선발 라인업으로 추정되며 골키퍼로는 조현우 선수가 나올 것으로 추측된다.

한국 이라크 경기 생중계는 오늘 저녁 7시 30분부터 KBS2와 쿠팡플레이를 통해 펼쳐진다. 경기 시작은 오후 8시부터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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