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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아우디이우카 전쟁범죄 의혹 조사 착수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2.19 09:2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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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검찰은 러시아군에 의한


[서울=서울미디어뉴스] 김영미 기자 = 우크라이나 검찰은 러시아군에 의한 '완전 장악'이 선언된 아우디이우카 및 인근 베셀레 마을에서 발생한 우크라이나 전쟁포로에 대한 총격 사건과 관련해 전쟁범죄 조사에 착수했다고 로이터 통신을 포함한 여러 외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검찰은 텔레그램을 통해 비무장 포로들에 대한 총격 사건 조사가 시작됐다고 발표했다.

아우디이우카에서는 6명의 포로가 처형되었다는 정보가 전해졌으며, 이들은 심각한 부상을 입은 상태에서 후송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검찰은 전했다. 또한, 베셀레 마을에서는 러시아 군인이 포로로 잡힌 우크라이나 군인 2명에게 총격을 가하는 장면이 담긴 드론 촬영 영상의 존재를 밝혔다. 검찰은 "점령군은 포로를 살려두고 싶지 않았으며, 자동화 무기로 포로를 살해했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육군은 같은 날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인으로 보이는 사람이 우크라이나인으로 보이는 두 명에게 접근해 총격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제복을 입고 좁은 참호에 서 있던 두 명이 별다른 방어 시도 없이 쓰러지는 모습이 담겼다.

이 사건의 구체적인 발생 시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17일 아우디이우카에서의 철수를 발표했고, 러시아는 다음 날 이 지역의 완전한 장악을 선언했다. 아우디이우카는 최근 양측이 격렬한 화력을 교환한 주요 격전지 중 하나였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전쟁 전 인구 3만 명이던 아우디이우카에는 여전히 900명의 주민이 남아있으며, 이들은 지하에서 폭격을 피하며 생활하고 있다고 한다. 현지에서 구호 활동을 하던 이호르 퍼는 "탈출을 원하는 주민들이 있지만, 끊임없는 포격으로 인해 발이 묶여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는 아우디이우카를 점령한 후 서쪽 지역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우크라이나군 대변인 드미트로 리코비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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