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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의료계 파업 강행 시 12개 군병원 응급실 개방"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2.19 11:12:05
조회 1740 추천 9 댓글 33
														


신원식 작관이 육군 지상작전사령부 방문해 대비 태새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서울=서울미디어뉴스] 이명호 기자 =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해 전공의를 포함한 의사들이 파업에 돌입하면 국방부는 군 의료체계를 민간에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 언론브리핑에서 "민간 의료계의 파업 강행 시, 국군수도병원 등 12개 군병원 응급실을 개방하고 응급환자 진료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군 장병 의료지원 태세에 제한이 없는 범위 내에서 민간 외래환자 진료 및 군의관 파견 방안 등을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개방될 군병원 응급실에는 국군의무사령부 산하 국군강릉병원, 국군춘천병원, 국군홍천병원, 국군고양병원, 국군양주병원, 국군포천병원, 국군서울지구병원, 국군수도병원, 국군대전병원과 해군 산하 경남 창원시 해군해양의료원·해군포항병원, 공군 산하 충북 청주시 공군항공우주의료원 등이 포함된다.

반면, 의무사령부가 관할하는 국군대구병원, 국군함평병원, 국군구리병원은 현재 응급실을 운영하지 않아 민간 개방이 어렵다.

김선호 국방부 차관은 이날 오후 국군의무사령부 방문하여 민간인 대상 비상진료체계 운영 현장을 확인하고 준비 상태 및 군 의무지원 태세를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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