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울미디어뉴스] 최민정 기자 = 뉴욕증시는 3대 지수가 모두 장중 최고치를 갈아치운 후 하락세로 전환되며 마감했다. 16일(현지시간)에는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장중 40,051.05까지 치솟았지만, 결국 38.62포인트 하락한 39,869.38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과 S&P500지수 역시 각각 44.07포인트, 11.05포인트 하락하며 각각 16,698.32와 5,297.10을 기록했다.
연준의 금리 정책과 관련하여, 4월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완화가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졌음에도 불구하고,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를 비롯한 연준 관계자들은 금리 인하에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와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역시 인플레이션이 목표 수준에 이르렀다고 볼 수 없다고 언급했다.
경제 지표도 혼재된 모습을 보였다. 지난 11일로 끝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22만2천명으로 직전주 대비 감소했으나, 4월 산업생산은 전월 수준을 유지하며 월가 예상을 소폭 하회했다. 신규 주택 착공 건수는 전월 대비 5.7% 증가한 136만채를 기록했지만, 월가의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이와 동시에 4월 수입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9% 상승하며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금리 동결 가능성과 관련하여 CME 그룹의 페드와치툴은 9월 연준의 금리동결 확률을 32.9%로, 25bp 인하 확률을 49.7%로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의 변동성 지수는 소폭 하락한 12.42를 나타냈다.
이러한 데이터와 연준의 발언들은 시장 참가자들이 불확실성 속에서 향후 경제 전망을 점치는 데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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