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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 박은빈 '스토브리그' 신드롬 이후 안방 맞대결 "경쟁보다는 시청 판 키워주는 상황"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0.30 20:2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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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궁민과 박은빈/사진=각 인스타그램


믿고 보는 두 배우가 안방극장에서 만났다. 스토브리그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던 주인공 남궁민과 박은빈이 2년 반 만에 정상에서 재회했다.


안방극장에 먼저 발을 들인남궁민/사진=남궁민 인스타그램


먼저 안방극장에 출사표를 던진 것은 남궁민이다. 그는 병자호란을 겪으면서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역사멜로 mbc 연인에 출연하고 있다. 드라마에서 그는 무성한 소문만큼이나 미스터리한 인물 이장현역을 맡았다.

파트 1을 거쳐 파트 2가 방영 중인 연인은 시청률 5.4%로 시작해서 12.2%까지 올라 안방 최강자로 자리 잡았다. 드라마 흥행의 중심은 남궁민이다.


여러가지 장르의 드라마에서 소재를 불문하고 출연한 작품마다 흥행을 시킨 남궁민/사진=남궁민 인스타그램


그는 sbs 리멤버-아들의 전쟁의 악역부터 시작해서 kbs2의 김 과장과 sbs 스토브리그, 천 원짜리 변호사까지 역할과 소재를 불문하고 출연하는 작품들마다 흥행시킨 믿고 보는 배우이다.

상복이 없는 배우로 꼽혔지만 이런 징크스를 깨고 2020년 sbs 연기대상, 2021년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면서 2관왕을 달성했다.


드라마 연인을 통해 사극에 10년 만에 복귀한 남궁민/사진=남궁민 인스타그램


드라마 연인을 통해 사극은 10년 만에 복귀한 그는 그동안은 보여주지 않은 절절한 멜로를 선보이는 가운데 이런 연기도 남궁민만의 연기로 소화하고 있다는 평이다.

특히 그가 아니었다면 연인이 이만큼의 완성도와 몰입감을 유지하기 힘들었을 거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남궁민과 함께 박은빈도 안방극장에 복귀했다./사진=박은빈 인스타그램


여기에 스토브리그 신드롬을 함께 쓴 박은빈도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박은빈도 jtbc 청춘시대 sbs 스토브리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kbs2 연모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의 어려운 연기와 소재들을 훌륭하게 소화해 내며 드라마의 흥행을 이끌어낸 배우이다.

현재 복귀한 작품은 무인도에서 15년 만에 구조된 가수 지망생인 서목하의 디바 도전기를 담은 tvn 무인도의 디바이다. 첫 방송에서는 무인도에 16세라는 나이에 떨어진 서목하의 이야기가 다뤄졌다.


무인도의 디바로 안방극장에 복귀를 알린 박은빈/사진=박은빈 인스타그램


서목하는 가장 좋아하는 가수 윤란주처럼 디바가 되고 싶어 UCC 콘테스트에 참가했다. 윤란주의 눈에 띈 서목하는 서울로 가는 배에 탔지만 고향으로 돌아가길 바라는 아버지의 강권에 바다에 뛰어들고 무인도에 도착했다.

시간이 흘러서 31세가 된 그는 무인도 삶에 완벽히 적응했다. 파도에 떠밀려 온 쓰레기들을 재활용해 생활용품으로 만들어 살아가는 강인한 생명력을 과시했다. 그러던 중 그의 앞에 드론이 나타나면서 삶에 변화를 예고했다.


무인도의 디바에서 노래와 사투리를 소화해야하는 어려운 배역을 맡은 박은빈/사진=박은빈 인스타그램


이 작품에서도 노래와 사투리를 소화해야 되는 만큼 어려운 도전이다. 하지만 매 작품마다 보여줬던 캐릭터를 완성도 높게 소화하면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는 박은빈이 출연하면서 전국 가구 시청률 3.2%에서 5.2%로 상승하는 상승세를 보여줬다.


줄어든 TV 시청판을 다시 키워주는 두 배우/사진=각 인스타그램


드라마평론가는 공희정은 두 배우의 활약에 "두 배우는 대중의 관심을 끌어모으기 충분한 사람들이다. 무인도의 디바, 연인을 경쟁 구도로 보는 사람들도 많이 있지만 두 드라마가 성격이 각각 다르기에 보는 재미나 시청판을 키워주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두 배우는 대단한 활약을 하는 배우다. 두 사람이 대단한 이유는 작품마다 변신을 한다. 이런 점들이 시청자들에게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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