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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갈등' 후크 대표 권진영, 마약 혐의로 검찰 송치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6.23 19: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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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크 대표 권진영, '직원을 통해' 처방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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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피뎀 복용 혐의 , 후크 대표 권진영 /사진=후크 엔터테인먼트, 이승기 인스타그램


이승기와 깊은 갈등을 보인 후크 엔터테인먼트의 대표 권진영이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을 회사의 직원을 통해서 불법 처방을 받아 복용을 한 혐의로 송치되었다. 

23일 경기남부경찰청의 강력범죄수사대에서는 권진영 대표 및 후크의 전현직 직원 등 총 4명마약류관리법 위반에 대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서류를 적절하게 

제출하지 않은 권진영 대표에 약을 대리 처방해 준 의혹을 받는 서울의 한 병원 소속 의료진도 의료법 위반 등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엔터 직원을 통한 '졸피뎀 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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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병원에서 천 9백여 가량 대리 처방을 받았다 /사진=후크 엔터테인먼트, 온라인 커뮤니티


경찰은 권진영 대표가 지난 2017년부터 지속적으로 엔터 직원을 동원해서 한 병원에서 천 9백여 알의 졸피뎀을 대리 처방받았다는 혐의를 제기했다. 22년 1월에 직원을 시켜서 수면장애가 있는 것으로 거짓 증상을 말하게 해 서울 강남구의 한 병원에서 14정의 졸피뎀을 처방받도록 했으며 평소에 졸피뎀 복용을 하던 한 직원에게도 2정을 실제로 전달받았다고 조사됐다. 


의료진은 권진영 대표가 대리  처방에 요구된 확인서 등 필요 서류를 제출하지 않았으나 수년 동안 후크 직원을 통해서 대리 처방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일당은 모두 혐의를 인정했다고 파악됐다. 


대리처방은 인정, 그러나 "불법 위법 행위는 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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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적 절차에 따라 대리처방을 받았다는 진술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앞서 권 대표는 법적 절차에 따라서 대리처방을 받았으며, 해당 과정에서 불법, 위법 행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코로나19 기간 동안 한시적 대리수령자 범위가 변경되었으며 치료를 돕고 있는 지인까지로 확대되었으며 권 대표는 2015년에 발병했던 뇌경색으로 인해 편마비가 심해 일상생활에서도 보조인 조력을 받을 정도로 매우 

거동이 불편했다고 해명했다. 특히 왼쪽 근육 부위 경직으로 현재도 지속적인 치료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산금 지급 했으나, "계산 착오로 9억 원 가량 돌려받아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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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크측 "계산 잘못했다 9억 원 가량 돌려받아야해"


한편 23일 열린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0부에 대한 심리는 이승기의 음원, 음반, 광고 수익에 대한 정산금에 대한 첫 변론기일로, 후크에서는 이승기한테 자체적으로 계산했던 대략 54억가량의 정산금 지급 이후 채무는 더 없다는 것을 확인하겠다는 취지로 제기했다.


그러나 이후에 후크엔터테인먼트는 광고 수익에 대해 너무 많이 정산을 해줘 9억 원의 수익금을 이승기가 돌려줘야 한다는 주장을 했다. 이에 이승기 측은 30억 원을 후크 측으로부터 더 지급을 받아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이승기 대리인 측은 재판이 종결된 후 취재진에게 광고 대행에 대한 수수료가 10%였으나, 7%로 낮아졌는데 이를 사측에서 숨기고 지속해서 10% 공제하고 수익 분배를 했으므로 추가 정산금이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18년 동안 음원 사용료 단 한 푼도 못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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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동안 은원 사용료를 단 한 푼도 정산받지 못했다 /사진=이승기 인스타그램


이승기는 18년 동안 몸을 담은 후크엔터테인먼트에서 데뷔 이후에 음원 사용료에 대해서 한 푼도 정산받지 못했음을 주장하면서 2022년 11월에 계약 내용에 대해 묻는 내용증명을 시작으로 법적인 갈등을 지속했다. 


작년 12월에는 권 대표 등 임원 4명에 대해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사기,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를 바탕으로 검찰에 고소를 했다. 이에 대해 후크에서는 쌍방이 채무, 채권 관계 정산 합의를 했다고 반박하며 진실 공방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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