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의 대표적인 단점은 무엇일까? 필자는 해당 질문에 대한 답으로 ‘가격’을 꼽고 싶다. 전기차는 비싸다. 탑재되는 배터리 때문에 차량 가격이 일반 내연기관 대비 훨씬 비싼 수준으로 책정된다. 당장 국산 전기차인 현대차 아이오닉5나 아이오닉6, 기아 EV6의 가격만 봐도 그렇지 않은가?
그런데 여기, 단돈 3천만 원대로 충분히 살 수 있다는 전기차가 독일에서 등장했다고 한다. 3천만 원이라니, 국민차로 유명한 현대차의 쏘나타와 그 가격이 비슷한 수준이다. 공식 출시 전부터 4만 2,000대가 예약됐다는 해당 전기차. 과연 어떤 특징을 가졌는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글 조용혁 에디터
최초의 태양광 전기차
소노모터스의 시온
독일에서 공개된 3천만 원대 전기차. 그 정체는 바로 소노모터스의 MPV 전기차, 시온이다. 시온에는 54kWh 용량의 중국 BYD 전기차용 배터리팩이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배터리팩 용량을 기반으로 1회 충전 시 WLTP 기준으로 최대 305km 주행이 가능하다.
시온의 가장 큰 특징은 다름 아닌 세계 최초의 태양광 전기차라는 점이다. 해당 차량에는 루프, 후드, 휀더, 쿼터 패널, 해치 등 평평한 표면에 456개의 태양열 전지판이 설치되어 있다. 이를 통해 1주 기준 112km의 주행 거리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고 한다. 소노모터스 측은 이 태양열 전지판을 통한 충전을 두고 “태양 노출도가 높은 지역이라면 주행거리가 두 배 이상 늘어난다”라고 설명했다.
판매 가격은 3천만 원대
25만 대까지 생산한다
태양광 패널은 발생하는 비용에 비해 그 효율이 낮아 현재는 전기차 배터리의 보조 수단으로만 활용되는 영역으로 알려져 있다. 소노모터스는 이러한 비용과 효율 문제를 두고 “핀란드의 발멧오토모티브를 통해 차량 생산을 위탁하고 온라인 직판매를 선택해 비용을 줄일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소도 모터 그 측은 시온을 2023년 중반, 유럽 시장에서 우선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출시 가격은 2만 5,000달러, 한화로 약 3,563만 원 수준이다. 여기에 정부 보조금이 더해지면 실구매 가격은 더 낮아지게 될 전망이다. 소노모터스 측은 “시온은 유럽에서만 이미 4만 2,000대가 예약됐다”라고 말하며 “우리는 오는 2030년까지 총 25만 7,000대의 시온을 생산해낼 것”이라 덧붙였다.
소노모터스의 시온을 접한 국내 네티즌들이 보인 반응은 어땠을까? 국내 네티즌들은 “고놈 참 신기하게 생겼네”, “태양광 전기차라니… 이게 실현됐구나”, “주행거리가 좀 아쉽긴 하다”, “가격 생각하면 가성비는 괜찮은 듯?”, “한국에도 출시될까? 출시되면 얼마이려나?”, “개인적으론 호불호가 심하게 갈릴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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