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운전자들은 상대 차량의 행동을 이해하고 나름대로 융통성 있게 행동하는 편이다. 마트에서 짐을 싣고 있는 것을 기다려준다거나 주차가 서툴러 지연되는 것까지도 이해하는 운전자들이 있다. 하지만 이렇게 기다려 줄 수 있는 것은 막혀 있는 도로가 아니라 주차장에서 가능한 일이다.
이와 반대로 일방통행인 비좁은 도로에서 주행하는 차를 막고 개인적인 일들을 하면, 운전자는 이를 보고 화를 낼 수밖에 없다. 게다가 배려까지 했지만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들을 보이고 있는데, 어떤 모습인지 알아보자.
글 유재희 에디터
커플의 행동은
교통방해죄에 성립
지난 3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벤츠 무개념 커플’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 따르면, 글쓴이는 블랙박스 영상과 함께 “성남 톨게이트 지나서 빠져나가는 출구에서 한 커플이 차량을 정차한 상태로 짐을 꺼내고 있었다”면서 “놀랠까 봐 경적은 안 울리고, 상향등만 두 번 켜도, 남자는 그대로 할 일을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글쓴이 뒤에 있던 차량들이 상향등과 경적을 울리기 시작했고, 그제야 커플은 차 문을 닫고 통행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와 같은 행동은 형법 제185조에 어긋나는 행동으로 일반교통방해죄에 성립되며,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는 행동이다.
커플과 더불어
문제인 해당 구역
사실상 해당 글에서 더 주목할 점은 바로 주변 차량들이다. 사진 속 도로는 고속도로 출구로 일방통행을 해야 하는 곳이고, 도로 폭도 그렇게 넓은 곳도 아니다. 하지만 커플의 차량들 뒤로는 여러 대의 차량들이 주차되어 있었고, 글쓴이는 그사이를 조심히 지나가는 상황이었다.
게다가 해당 구역에는 공영 주차구역이 있었음에도 많은 운전자들은 불법 주차를 하고 있던 것이었고, 결국 커플이 보인 행동처럼 몰상식한 행동을 저지르고 있던 것이다. 설마 이들은 공영 주차장에 주차비를 낼 돈이 없어서 이와 같은 행동을 보인 것이라면, 차라리 기름값을 아껴서 버스를 타고 다니는 것이 도로 환경을 개선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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