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6단독 정연주 판사는 15일,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배우 오영수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및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을 내렸다. 이로써 오영수는 법정에서 1심 판결을 통해 유죄를 인정받았다.
피해자 주장의 일관성이 결정적
재판부는 판결 이유로 "피해자의 일기장 내용과 상담기관에서의 상담 내용이 사건과 상당 부분 일치하며, 피해자의 주장이 일관되고 경험하지 않았다면 할 수 없는 진술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러한 판단 근거는 오영수의 혐의를 뒷받침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
오영수의 혐의와 반성
오영수는 2017년 대구에서 연극 공연 중, 피해자 A씨의 주거지 앞에서 껴안고 볼에 입맞춤을 하는 등의 행위로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2021년 오영수에 대한 고소를 진행했으나, 초기에는 경찰의 불송치 결정으로 마무리되었다. 이후 A씨의 이의신청을 통해 검찰의 재수사가 이루어지며 본격적인 재판 과정이 시작되었다.
검찰은 결심공판에서 오영수에게 징역 1년을 구형하였고, 취업제한 명령 및 신상정보 공개 등을 요청했다. 오영수는 "이 나이에 법정에 서게 돼 너무 힘들고 괴롭다. 내 인생의 마무리가 이런 상황이 되고 보니 참담하고 삶 전체가 무너지는 것 같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대중문화계에 미친 충격
오영수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서 '깐부 할아버지' 역할로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한국 배우로는 처음으로 미국 골든글로브 TV부문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는 등의 성과를 이루었다. 그러나 이번 사건으로 인해 그의 이미지는 큰 타격을 입었으며, 대중문화계에도 적지 않은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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