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헤비급의 두 거물, 랭킹 9위 타이 투이바사와 10위 마르친 티부라가 오는 3월 17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의 메인 이벤트에서 맞붙는다. 이번 대결은 두 선수 모두에게 중요한 기회로, 패배할 경우 UFC에서의 미래가 불투명해질 수 있다.
투이바사, 4연패의 위기에서 탈출할 수 있을까?
한때 5연속 (T)KO승을 기록하며 빠르게 상위 랭크로 치솟았던 투이바사는 최근 3연패의 부진에 빠져 있다. 이번 경기는 그에게 있어 생존을 건 중요한 시험이 될 전망이다. 투이바사는 미디어데이에서 "완벽하게 준비했다. 그것만 믿으면 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마르친 티부라 역시 이번 경기가 반등의 기회다. 지난해 현 UFC 잠정 챔피언 톰 아스피날에게 TKO패를 당한 이후 심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티부라는 "체력적으로 25분 경기를 치를 준비가 되어 있다"며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피니시를 노릴 것이라고 밝혔다.
투이바사는 티부라에 대해 "굉장히 경험이 많다"며 존중의 뜻을 표했다. 그는 자신의 전략에 대해 "티부라의 계획은 장기전으로 끌고 가 나를 지치게 만드는 것일 테지만, 나는 강하게 전진해 그를 끝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티부라는 투이바사의 강력한 펀치력을 경계하면서도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부을 준비가 되어 있음을 시사했다.
'슈이' 퍼포먼스에 대한 기대
경기 외적으로는 경기 후 두 선수가 신발에 맥주를 따라 마시는 '슈이' 퍼포먼스가 관심사다. 투이바사는 이 퍼포먼스로 잘 알려져 있으며, 티부라에게도 함께 할 것을 제안했다. 티부라는 새 신발이라면 고려해보겠다며 응답, 경기 후의 분위기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UFC 파이트 나이트' 메인카드에는 한국계 아내를 둔 '바서방' 브라이언 바베레나도 출전한다. 미들급으로 체급을 올려 제럴드 머샤트와 대결할 예정이며, 한국을 상징하는 빨간색 경기복을 입을 것으로 알려져 국내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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