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을 비롯한 중부 지역과 경북 지방에 미세먼지의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다. 서울 중구를 비롯한 다수 지역에서 건물과 나무들이 뿌옇게 보이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먼지로 인한 시야 방해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예보에 따르면, 내일 낮 동안 추가적인 미세먼지가 유입될 예정이며, 이로 인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기온 상승과 함께하는 건조주의보
봄기운이 완연한 가운데, 내륙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15도를 넘어서며 일부 동해안과 남부 지역에서는 기온이 20도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서울과 속초, 대구, 광양의 한낮 기온이 20도에 이르는 따뜻한 날씨가 예상되지만, 동해안 지역에는 건조주의보가 발령된 상태이다.
오늘 밤부터 강한 바람이 예상되며, 이에 따라 강풍특보가 발령될 가능성이 높아, 화재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내일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4도, 광주와 대구는 3도로 예상되며,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5도, 대구는 20도 안팎을 기록할 전망이다. 미세먼지와 건조함 속에서도 봄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겠지만, 동시에 건강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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