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인천, 홍지수 기자] SSG 랜더스가 키움 히어로즈와 2차전 맞대결에서는 웃었다.
SSG는 20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2차전에서 6-1 승리를 거뒀다.
SSG는 이날 키움 강속구 투수 안우진을 공략하면서 전날(19일) 1차전 5-8 패배를 되갚았다. 선두를 달리고 있는 SSG는 10연승, 3연승을 했지만 올해 연패는 하지 않고 있다.
선발 등판한 외국인 투수 윌머 폰트가 1회초 이정후에게 솔로 홈런을 얻어맞으면서 선제점을 뺏겼다. 하지만 SSG는 금세 경기를 뒤집었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한유섬이 우익선상 2루타, 케빈 크론이 좌전 안타를 때려 무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최주환이 몸에 맞는 볼로 나가 만루가 됐다.
박성한이 중전 적시타를 쳤고 김강민이 우익수 쪽 희생플라이를 쳤다. 이어 이재원이 2루수 쪽 땅볼에 그쳤지만 그사이 3루 주자 최주환이 홈을 통과해 3-1로 달아났다.
SSG는 3회말 1사 2, 3루에서 크론이 중견수 쪽 희생플라이를 날려 4-1을 만들었다. 선발 폰트는 1회 실점 이후 7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역투를 펼쳤다. SSG는 7회말 추신수의 볼넷, 도루 이후 김성현과 최주환의 적시타로 6-1, 점수 차를 더 벌렸다.
SSG는 시즌 개막전인 지난 2일 NC 다이노스를 4-0으로 꺾은 뒤 13일 LG 트윈스전(4-2 승)까지 10연승을 달렸다. 14일 LG전에서 1-5로 패하며 개막 후 11연승 신기록 달성은 실패했으나 연승 후유증 없이 15일부터 17일까지 벌어진 삼성 라이온즈와 홈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았다.
전날 19일 키움에 당하며 기세가 꺾이가 했지만, 올해 연승은 반복해도 연패는 용납하지 않고 있다.
이날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폰트는 7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시즌 2승(1패)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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