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2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의 홈경기를 9-2로 이겼다. 시즌 첫 3연승과 함께 7승12패.
노시환이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선발 남지민이 3⅔이닝 1실점으로 승리 발판을 마련했고, 신정락이 1⅓이닝 무실점 퍼펙트로 막고 3년 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4회 2사 만루 위기에서 올라온 신정락은 김성현을 유격수 땅볼 처리하며 급한 불을 끈 뒤 5회를 삼자범퇴로 막고 SSG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경기 후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은 "노시환이 잘했다. 홈런 포함 2타점이 중요할 때 나왔다. 김태연의 3타점, 하주석의 2타점도 값졌다"며 "남지민이 첫 등판이고, 위기 상황이라 일찍 바꿨지만 선발투수로서 기대했던 역할을 아주 잘해줬다. 불펜에서는 신정락이 키플레이어였다. 4회 위기를 잘 넘긴 뒤 5회도 깔끔하게 막아줬다"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한화는 24일 선발투수로 토종 에이스 김민우를 내세워 시즌 첫 스윕에 도전한다. SSG에선 좌완 오원석이 선발등판한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