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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경찰관 기강 해이 '점입가경'...음주운전하고 시민 폭행까지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6.20 17:20:08
조회 155 추천 2 댓글 1
														


전남지방경찰청 ⓒ전남지방경찰청


[서울=서울미디어뉴스] 배경동 기자 = 최근 전남경찰청 소속 경찰관들이 사소한 시비로 행인을 폭행하고 음주운전을 하는 등 잇달아 물의를 일으켜 '기강 해이' 논란이 일고 있다.

20일 전남경찰청은 전남청 기동대 소속 A 경사가 폭행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고, 전남청 소속 B 경감이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다고 밝혔다.

A 경사는 이날 오전 1시경 전남 목포시 상동 한 주차장에서 개인적인 사정으로 감정이 상한 상태에서 주차된 차량의 사이드미러를 손으로 쳤고, 운전석에 있던 차주가 항의하자 언쟁 끝에 시민의 얼굴을 주먹으로 한 차례 때렸다.

전남 함평경찰서 소속 파출소장으로 재직하던 B 경감은 전날 오후 10시 32분경 광주 광산구 소촌동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가드레일과 충돌하는 사고를 냈다.

B 경감은 사고를 낸 뒤 차량을 방치하고 인근 거리에 누워있다가 시민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음주 측정 결과 B 경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인 0.08%를 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경찰청은 A 경사와 B 경감을 직위 해제하고, 수사와 별개로 징계 절차를 밟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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