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고 전원을 내렸을 뿐인데... 13억 원대의 '손해배상'
냉동고 전원을 내리자, 13억 원대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하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미국에 있는 한 대학, 갑작스러운 경고음에 이를 끄기 위해서 청소부가 냉동고의 전원을 내렸다.
이 행동이 연구실의 20여 년 된 연구 결과를 손상시켰다. 냉동고의 전원을 내렸을 뿐인데 다음날 청소 관리 업체가 13억 원대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하게 되었다.
지난 27일(현지 시각) CNN에 보도된 자료에 따르면 미국 뉴욕에 위치한 렌슬리어 공과대학에서 한 청소부가 경고음을 끄기 위해서 냉동고의 전원을 내렸다고 밝혀졌다. 대학 내부에는 실험실 냉동고가 있었고 온도에 민감한 배양 세포 샘플, 시료가 있었다.
20여 년간 연구 해온 자료, 막대한 피해 "전원만 내렸을 뿐인데.."
20여 년간 연구 해온 자료,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영하 80도를 유지해야 하는 냉동고이고 2도만 벗어나도 경고음이 울리게 되는 시스템인데 청소부는 이를 모른 채 전원을 내려 32도까지 온도가 올라가게 되었다. 다음날 연구원들이 확인을하며 이 사실이 밝혀지게 되었다. 이 연구 자료는 20여 년간 연구를 해 온 것이며 이번 전원 차단 사태는 배양 세포 샘플, 실험실 연구에 큰 피해를 입히게 되었다.
냉동고는 영하 80도로 유지가 되도록 되어 있는데 갑작스럽게 2도가 올라간 78도가 되면서 경고음이 울리는 것을 연구팀이 확인하고 냉장고 제조 업체에 수리를 의뢰했다. 하지만 코로나 여파로 인해서 1주일 정도 수리 일정이 미뤄지게 되었으며 연구팀은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하여 '냉동고는 경고음이 난다.
안내 문구도 게시 했음에도, 사고가 난 상황
안내 문구도 게시했지만, 사고가 난 상황이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절대 이동하지 말고 플러그를 뽑지 말아달라. 경고음을 끄기 위해서는 음소거 버튼을 5-10초간 누른 채 있으면 된다.' 고 문구도 개시했지만 이와 같은 상황이 발생했다.
청소부의 진술에 따르면 저녁 내내 연구실에서 경고음이 들렸다며 "차단기 안내서를 확인해 보니 전원이 꺼져 있는 상태인 것처럼 보였다. 전원을 내리면 안 되기 때문에 다시 켰는데 그것이 꺼진 것이었다." 고 말했다.
청소 업체 관리인은 '안내서를 잘못 읽어 생긴 실수이다. 차단기를 켜기 위해서 조작했는데 차단기가 꺼지게 된 것이다.' 고 말했고 연구팀 소장은 '청소업체에서 청소부를 적절하게 교육하고 감독을 했어야 한다.' 며 '세포 배양 샘플은 20여 년간 공을 들여 연구한 샘플이다. 이번 일로 연구에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며 100만 달러의 손해배상 청구를 용역 회사에 제기했다.
20여 년간 공들인 샘플, '복구 불가능'
누리꾼들의 의견은 갈리는 상황이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이에 누리꾼들은 '그렇게 중요한 자료인데 특별한 장치를 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 너무 안일하게 보관한 연구팀의 책임도 있다. 100만 달러는 너무 과하다.'는 의견과 '경고문까지 개시했는데도 이러한 행동을 했다는 건 청소부의 과실이다. 20여 년이나 연구한 샘플인데 100만 달러면 비싼 것도 아니다.' 는 의견으로 갈리고 있다.
한편 배양 샘플을 보존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 보았지만 이미 손상이 되어 복구가 불가능하게 되어 소송을 취하할 일이 없다고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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