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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무너져도 한국에서 준중형 세단 최강자는 아반떼인 이유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12.24 12:08:00
조회 1902 추천 1 댓글 9
														




현대차의 전륜구동 준중형 세단, 공식적으로는 과거 1990년대 한참 동안 많이 팔리던 엘란트라의 2세대 모델로써,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준중형 세단이자 준중형 라인업을 고르고자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게 하는 그런 존재다.


과연 아반떼가 국내 준중형 시장에서 언제나 일인자를 차지하는 비결은 무엇일까? 현재 아반떼의 경쟁 상대로는 기아차의 K3가 존재하나, 초반에 신차효과 이후로는 아반떼 비해 많은 판매량은 아니지만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는 중이다. 오늘 이 시간은 기아의 K3와 현대의 아반떼의 차이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여전히 서자의

위치에 서있는 K3


기아차의 K3는 지난 2012년 9월에 처음으로 출시하게 된다. 당시 아반떼 MD의 곤충룩 스타일에 거부감을 느꼈던 이들이 적지 않았던 시절이었고, 당시 아반떼 시리즈나 크루즈 등의 다른 차종이 쟁쟁하게 포진하고 있는 가운데 늦게 출발한 후발주자였다.


하지만, 국산 준중형 차로서는 처음으로 도입되는 DRL을 비롯하여 노블레스 트림 한정으로 장착해 줬던 패들 시프트, 여기에 K3 쿠페를 비롯하여 해치백 유로 모델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여 선택의 폭을 넓혔었다.




특히 2018년 2세대로 풀체인지 된 올 뉴 K3는 현대차 그룹 최초로 감마 2 MPI 엔진과 IVT 변속기가 장착되면서 성능 면에서 출력이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비약적인 발전이 이뤄졌으며, 당시 동일한 파워 트레인을 갖추던 아반떼 AD 페이스리프트와 함께 경쟁을 하였다.


아반떼 역사상 최악의 디자인으로도 손꼽히는 아반떼 AD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2018년 4월 기아 K3에게 판매 실적에서 1,100여 대 가량 덜 팔리게 되면서 패배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K3가 페이스리프트 하면 

아반떼는 풀체인지


앞서 전술했다시피 기아차의 K3는 최초 출시됐을 당시 아반떼 MD와 경쟁하는 모델이었다. 그리고 아반떼 MD가 출시되고 나서 꼬박 2년 뒤에 출시가 이뤄졌다. 이는 곧 차량의 페이스리프트 혹은 풀체인지 주기에 있어 언제나 어긋난다는 뜻이 되기도 한다.


아반떼 MD와 비슷한 동년도에 출시가 되었거나 1년 정도 늦게 출시가 이뤄졌으면, 상품성과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일환으로 현대차 그룹이 요즘 밀고 있는 페이스리프트와 풀체인지 주기를 짧게 가져가는 행동에 같이 동참했을지도 모른다.




2012년 당시 기아 K3가 어째서 뒤늦게 출시되었는지는 공식적인 답변이 없어 알길은 없지만, 현재까지 아반떼와 K3가 맞붙는 구도를 돌이켜보면 아반떼는 언제나 새로웠고, K3는 머물러 있는 상태였다. 이 말인즉 아반떼가 풀체인지를 거듭하면 K3는 페이스리프트, K3가 풀체인지를 진행하면 아반떼는 풀체인지 모델을 기반으로 페이스리프트를 겪는 셈이다.


그렇기에 K3가 내세울 만한 마케팅 포인트는 상품성을 개선하여 ‘가성비’라는 타이틀을 들고서 판매전선에 뛰어들어야 하는 것이고, 결과는 소비자들에게 K3는 아반떼에 비해 피드백이 느린 차량이라는 인식이 생긴 것이다.



아반떼에 비해

선택지가 좁은 K3


현재 상황을 놓고 보면 K3와 아반떼의 격차는 더욱 도드라질 수밖에 없다. 현행 판매되고 있는 CN7 아반떼는 1.6L 가솔린을 시작으로 N 라인, 아반떼 LPi, 아반떼 하이브리드, 아반떼 N 등 다양한 라인업을 구비하여 소비자의 선택지를 늘렸다.


반면 기아차의 K3의 경우 1.6L 가솔린 엔진 그리고 아반떼 N 라인과 동일한 급의 라인업인 K3 GT까지만 운영되고 있는 중이다. 4도어 GT 모델도 존재했고 K3 중에서 유일하게 수동 변속기 선택이 가능했던 차량이었으나 이마저도 단종되고 말았다.



게다가 아반떼는 ‘수동변속기’라는 선택지를 마련하였다. 이는 모든 트림이 자동변속기인 K3와는 사뭇 대조되는 모습이다. 때문에 3세대 플랫폼을 적용한 CN7 아반떼의 엔트리 트림은 수동변속기 기준으로 200만 원가량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하지만, 하위 트림의 삭제로 시작가가 높은 대신 아반떼와 차별화되는 디자인 그리고 전반적으로 완성도 높은 품질을 자랑하며, 구조용 접착제 사용률을 60%까지 끌어올려 아반떼의 새로운 플랫폼과 견줘도 손색없을 만큼의 강성을 자랑한다.




CN7과 동일한

플랫폼 적용


아반떼와 K3 분명 같은 집안의 같은 뼈대를 사용하고 심장도 똑같은 걸 사용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차 그룹 내에서 보이는 K3의 위치는, 여실 없이 아반떼를 빛내기 위한 수단으로 여기는 분위기다.


그러나 기아차에서는 K3를 포기하지 않은듯하다. 추후 나올 풀체인지 K3 또한 CN7의 플랫폼을 활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리고 차체의 크기 또한 준중형급을 넘어서 중형차 수준의 차체 크기와 실내공간이 나올 것으로 업계에서 이야기가 돌고 있는 요즘이다.



이와 동시에 K3 라인업에서 지적사항 중 하나였던 ‘하이브리드’ 파워 트레인에 대한 불만도 반영될 예정이다. 

언제나 아반떼에 밀려 2인자 신세를 면치 못했던 K3, 꾸준한 판매량에 비해 아반떼와 비교해 보면 초라할지도 모르지만 추후 풀체인지를 통해 새롭게 달라진 모습을 기대해 보며 글을 마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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