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트먼 CEO, 한국 방문 예정...AI 반도체 개발 & 공급 논의

SMNEWS

2024.01.23 08: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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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트먼 CEO가 이번주 중후반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며, 6시간 동안의 짧은 체류 기간 동안 국내 반도체 기업들과 AI 반도체 개발 및 공급 대책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서울미디어뉴스] 최민정 기자 = 올트먼 CEO가 이번주 중후반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며, 6시간 동안의 짧은 체류 기간 동안 국내 반도체 기업들과 AI 반도체 개발 및 공급 대책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한은 작년 6월 이후 약 7개월 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업계에서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경계현 삼성전자 사장 등과의 면담 가능성도 기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올트먼 CEO의 이번 방문을 통해 AI 시대에 중요한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의 메모리 반도체 공급과 AI 반도체 설계 기술에 대한 협력 강화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작년 방한 당시 올트먼 CEO는 국내 스타트업과의 간담회에서 딥테크 기업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며 협력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특히, 올트먼 CEO는 미국 반도체기업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자체 AI 반도체 개발을 추진 중에 있다. 오픈AI가 올해 GPT-4의 주요 업그레이드를 예정하고 있어 고가의 AI 반도체가 대량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하여, 올트먼 CEO는 아랍에미리트(UAE)의 AI 기업 G42,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ARM을 보유한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등과 자금 조달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며, 블룸버그통신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도 이에 대해 보도했다.

또한,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인 TSMC와도 AI 반도체 생산에 대해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져 이번 한국 방문이 AI 반도체 분야에서 중요한 동향을 결정짓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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