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24일 "확인해 본 결과 둘은 결별한 것이 맞다"라고 전했다. 안보현의 소속사 FN엔터테인먼트 관계자 역시 "안보현과 지수는 결별한 게 맞다. 구체적인 시기나 사유는 사생활이라 잘 알지 못한 점 양해 바란다"라고 전했다.
지난 8월 열애를 인정했던 두 사람/사진=지수, 안보현 인스타그램
지난 8월 두 사람은 열애 사실을 인정하면서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당시 지수와 안보현은 주로 지수가 사는 용산 집에서 홈 데이트를 즐겼다. 연기와 노래 심지어 패션까지도 공통 분모가 많고 상대를 배려하면서 성숙한 만남을 이어간다던 측근의 말도 전해졌다.
열애설에 대한 입장을 낸 적이 거의 없었던 YG엔터테인먼트가 "좋은 감정으로 서로 조금씩 알아가는 단계이다. 둘을 따뜻한 시선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밝힌 것도 화제를 모았다. 이로써 지수는 블랙핑크의 첫 열애설을 인정한 주인공이 됐다.
열애 소식이 전해지고 영화
그래서인지 연예계 공식 커플 탄생에 더욱 관심이 뜨거웠다. 안보현과 지수가 지난 7월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밀수' 시사회에 함께 참석했던 것도 재조명됐다. 비록 두 사람은 각자 모습을 드러냈지만 열애 사실을 인정하기 전에도 같은 공식 석상에 참석했었기 때문이다.
일본 Kstyle, 미국 CNN 등의 외신들도 큰 관심을 드러냈다.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받았던 두 사람의 열애 소식/사진=지수, 안보현 인스타그램
미국 CNN에서는 두 사람의 열애에 "안보현과 지수가 열애 중이라고 두 사람의 소속사가 밝혔는데 이는 한국에서 전형적인 연예인 관계를 둘러싼 비밀주의에서 매우 이례적으로 벗어난 것이다. 소속사가 K-pop 아이돌의 열애 사실을 발표하는 것은 극히 드문 일이다. 업계는 열애를 하면 안 된다는 계약 조건에서 멀어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일본 K-style도 "블랙핑크의 지수와 배우 안보현이 서로의 사랑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노래와 연기, 패션 등의 공통점들이 많고 상대방을 배려하면서 교제를 이어가고 있다"라고 전했다.
공개 열애 시작 두 달여만에 결별 소식을 전한 두 사람/사진=지수, 안보현 인스타그램
그러나 안보현과 지수는 공개 열애를 시작한 지 두 달여만에 결별 소식을 전했다. 동료에서 연인으로 발전했던 두 사람은 다시 연인에서 동료로 돌아갔다. 구체적인 결별 시기와 사유는 전해지지 않았지만 최근 바쁜 일정으로 관계가 소원해져 이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안보현/사진=안보현 인스타그램
한편 배우 안보현은 1988년 5월 16일생으로 한국 나이로 36살이며 블랙핑크 지수와는 7살 차이가 난다.
지난 2007년 연예계에 데뷔했으며 2014년 골든 크로스를 통해서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최고의 연인, 유미의 세포들, 태양의 후예, 이태원 클라쓰 등에 출연했다. 12월 개봉 예정인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에 출연하고 2시의 데이트도 곧 개봉을 앞두고 있다.
블랙핑크의 멤버 지수/사진=지수 인스타그램
지수는 1995년 1월 3일생으로 한국 나이 29살이다. 지난 2016년 블랙핑크로 데뷔해 붐바야, 휘파람, 뚜두뚜두, 마지막처럼, 불장난 등의 많은 히트곡을 발매했다. 지난 2021년에는 설강화: 스노드롭의 주연을 맡으면서 배우로의 역량을 과시했다. 현재는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에 출연을 제안받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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