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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희에게 사기행각 들키고도 끝까지 속이려고 시도한 전청조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0.27 16:36:24
조회 458 추천 0 댓글 1
														


전청조는 사기행각이 알려지고 난 후에도 남현희를 계속 속이려고 했다./사진=남현희 인스타그램, 유튜브 연예 뒤통령이진호 화면 캡처


펜싱 전 국가대표 남현희가 결혼 발표했었던 전청조에게 사기를 당한 사실을 알게 된 후 전청조 씨와 나눈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지난 26일 전 씨는 자신이 남 씨에 대한 사기행각이 밝혀지고 난 이후에도 끝까지 남 씨를 속이려고 한 사실을 스포츠조선이 보도했다.


마지막까지 남현희를 속이려고한 전청조/사진=남현희 인스타그램


남 씨는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24일까지만 해도 전청조를 믿었다. 그날 그에게 솔직하게 말해달라 재벌 혼외자가 아니라도 상관없다. 평생 함께 지낼 수 있다고 말했더니 엉엉 우는데 너무 불쌍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솔직하게 모든 걸 말하고 나를 이해시키고 확인시켜달라고 했더니 강화도에 있는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서 스피커폰을 켜고 현희가 날 안 믿는다고 하더라. 내가 강화도 친구에게 재벌 회장 아버지를 본 적이 있냐고 물어봤더니 네, 두 번 봤어요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가족을 동원해 남현희를 끝까지 속이려고 했던 전청조/사진=유튜브 모던타임즈 화면 캡처


남 씨는 "전화를 끊고 난 후에 내가 엄마를 한 번 찾아뵐까라고 했더니 전 씨가 엄마는 기사가 나간 후에 화가 많이 나셨다고 하더라. 재벌 아버지가 알면 안 된다고. 자기는 태어날 때부터 공개가 되면 안 되는 존재였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남현희는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건 맞냐고 추궁했더니 다시 어머니에게 스피커폰으로 전화를 걸어 엉엉 울면서 엄마 나 어디서 태어났지?라고 하니까 어머니가 아휴, 아휴 하면서 대답을 못 했다. 현희한테는 말하자라고 하니 어머니란 분이 울면서 뉴욕이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남현희의 이름을 팔아 투자금을 편취했던 전청조/사진=남현희 인스타그램


남현희가 전청조에게 속았다는 걸 알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전청조가 남현희 이름으로 투자금을 편취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다. 여성조선에 따르면 지난 25일 남현희는 전청조가 자신의 이름을 팔아서 투자금을 편취했다는 걸 알게 됐다.

남현희에 따르면 어떤 사람이 시그니엘 자택으로 찾아와서는 "감독님 이름 믿고 전청조 대표한테 투자했어요"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남현희는 또 전청조가 건넸던 임신테스트기 때문에 정말 임신이 됐다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토로했다.


전청조는 임신테스트기를 이용해 남현희를 속이 사실도 있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전청조는 그동안 남현희에게 10개의 임신테스트기로 임신을 확인시켰는데 매번 두 줄이 나왔다. 그러나 전청조가 건넸던 테스트기는 항상 포장지가 벗겨져 있었다. 남현희는 다른 임신테스트기로 확인해 본 결과는 임신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한편 남현희는 지난 23일 여성조선을 통해서 전청조와의 재혼을 발표했다. 남현희는 전청조가 재벌 3세라고 주장했고 지난 1월 비즈니스 업무 관련해 펜싱을 배우고 싶어 한다는 연락을 받았고 펜싱 훈련을 하면서 사랑에 빠져 재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결국 전청조에게 등을 돌린 남현희/사진=유튜브 모던타임즈 화면 캡처


남현희는 전청조에 대해 "더는 연락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경찰에 진술했다. 수사당국에 따르면 성남중원경찰서는 지난 26일 전청조가 남현희를 상대로 저지른 스토킹 수사 과정에서 이 같은 피해자의 진술을 확보했다.

전 씨는 26일 오전 1시 9분경 성남시에 위치한 남 씨의 어머니 집으로 찾아와 문을 여러 차례 두드리고 초인종을 누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전청조를 불구속 상태로 조사할 예정이다.



▶ "사기전과·재벌 사칭 혐의" 남현희 전 예비 신랑 전청조 스토킹 혐의로 체포▶ 전 펜싱선수 남현희, 논란 속에 재혼 강행하나?▶ 남현희 예비 신랑은 '여자·사기 전과자\'... 밝혀진 사기 금액만 '3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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